★세계의 군대/대한민국 여군

최초ㆍ최고 기록 보유…특전사 ‘슈퍼 여군’ 3인방

머린코341(mc341) 2015. 9. 9. 15:30

최초ㆍ최고 기록 보유…특전사 ‘슈퍼 여군’ 3인방
 
최초ㆍ최고 기록 보유…특전사 ‘슈퍼 여군’ 3인방

특전사 소속 전명순 준위, 최애순 원사·김정아 상사


육군특전사 최강, 최초 여군들. 왼쪽부터 최애순 원사, 김정아 상사, 전명순 준위. <부대제공>


 [디지털 뉴스팀]  육군이 4일 여군 창설 65주년(여군의 날·9월 6일)을 앞두고 특전사의 여군 3인방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전명순(55) 준위와 최애순(45) 원사, 김정아(45) 상사가 그 주인공. 이들 특전여군 3인방은 지칠 줄 모르는 도전과 불굴의 의지로 늘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맏언니 전 준위는 1982년 하사로 임관해 33년간 특전사에서 근무 중이며, 여군 최초로 1천회 강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특전 하사로 첫발을 내디딘 이후 특전사령부 여군중대 고공팀장과 특수전교육단 고공강하 교관, 군수지원대 보급반장, 정비반장 등 다양한 직책을 거쳤다.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 88올림픽 개막식에서 1천회 강하를 달성하고 이를 상징하는 노란색 마크인 ‘골드윙(Gold Wing)’을 단 최초의 여군이다.
 
 1988년 대한낙하산협회 정밀강하 개인부문 1위, 1992년 인도네시아대회 정밀강하 개인부문 2위, 남녀 혼성 단체부문 1위 등 각종 대회에서 입상했고, 고공강하 국제심판 자격이 있다.

 전 준위는 내년 1월 31일 특전사 여군 최초로 34년 최장기간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다.
 
 전 준위는 “34년 특전여군으로 살아온 지난 시간이 제 인생에 가장 큰 자랑이자 영광”이라며 “다시 태어나도 이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1989년 임관해 올해 26년차를 맞는 최애순 원사는 여군이 받을 수 있는 특전사의 모든 훈련과정을 마친 최초이자 최고의 전투 여군으로 꼽힌다.
 
 공수기본, 고공기본과정(HALO), 대테러 특수임무, 강하조장 교육(JUMP MASTER),스킨스쿠버(SCUBA), 낙하산 포장 및 정비교육(RIGGER) 등의 교육과정을 마쳤다.
 
 정보사령부의 인간정보교육, 심리전교육, 종합군수학교의 장비정비정보체계  과정까지 모두 이수했다. 태권도, 특공무술, 일반격투기 유단자로 모두 합쳐 9단의 유단자이다.
 
 최 원사는 “내 사전에 만족이란 없다”면서 “앞으로도 경험하지 않은 모든 훈련과 교육에 도전해서 특전사 뿐아니라 전군 최고의 훈련 마스터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김정아 상사 역시 최강 전투력을 자랑한다.
 
 1990년 임관해 올해 임관 25년차를 맞는 김 상사는 여군 최초로 세계군인체육대회에 태권도 대표선수로 활약했고 천리행군을 완주했다.
 
 1993년과 1994년 캐나다와 페루에서 열린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998년에는 태권도에 음악과 에어로빅 동작을 가미한 ‘태권무’를제작해 전군에 보급해 열풍을 일으킨 주인공이기도 하다. 태권도 5단, 특공무술 2단으로 모두 합해 7단의 무술 유단자다.
 
 특전사 최초의 여군 부중대장을 맡기도 했다.
 
 김 상사는 “여군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누구나 ‘김정아’라는 이름 석 자를 인정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면서 “도전할 때마다 응원하고 격려해준 전우들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방일보] 201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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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풍당당’ 軍 역사 새로 쓰는 ‘특전우먼 3인방’

 
전명순 준위

여군 첫 1000회 강하 기록 보유

내년 1월 전역…34년 최장 복무

 

최애순 원사

모든 특전 훈련 거친 최고 여전사

태권도 등 합쳐 무술 9단 유단자  

 

김정아 상사

‘군인 올림픽’ 여군 첫 태권도 대표   

부중대장·천리행군 기록도 ‘최초’ 

 

특전사 여군 3인방인 전명순 준위, 최애순 원사, 김정아 상사가 사령부 연병장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최애순 원사, 전명순 준위, 김정아 상사.


  여군 1만 명 시대, 각군에서 활약하는 여군들의 활약상은 더 이상 보기 드문 일은 아니다. ‘금녀의 공간’이라고 불렸던 육군특수전사령부 역시 여풍(女風)이 거세다. 특전사에 복무하고 있는 100여 명의 여군들은 무박 7일간의 천리행군을 완주하는가 하면 빼어난 사격실력과 격투 기술을 과시하는 등 남성 못지않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이런 여성 특전용사들 중 최초·최고·최강의 ‘특전 우먼 3인방’이 있다. 지칠 줄 모르는 도전과 불굴의 의지로 특전사 내에서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여성 특전용사 3인방은 바로 전명순(55) 준위와 최애순(45) 원사, 김정아(45) 상사다.



전명순 준위.


 지난 1982년 임관해 33년째 특전사에서 복무 중인 전명순 준위는 여군 최초로 1000회 강하 기록을 보유한 ‘철의 여인’이다.


 전 준위는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직장을 그만둔 뒤 특전하사로 첫발을 내디딘 뒤 특전사 여군중대 고공팀장과 특수전교육단 고공강하 교관, 군수지원대 보급반장, 정비반장 등 다양한 직책을 맡아왔다.


 그는 1998년 서울올림픽 개막식에서 1000회 강하를 달성하고 이를 상징하는 노란색 마크 ‘골드 윙’을 달았다. 같은 해에는 대한낙하산협회 정밀강하 개인부문 1위, 1992년 인도네시아대회 정밀강하 개인부문 2위, 남녀 혼성 단체부문 1위 등 각종 고공강하 대회에서 입상했고 고공강하 국제심판 자격이 있다.


 전 준위는 내년 1월 31일 34년이란 특전사 여군 최장기간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다. 1982년 청계산 항공기 추락 사고로 한꺼번에 많은 동기를 잃는 등 시련과 아픔을 겪기도 한 그는 “34년 특전여군으로 살아온 지난 시간이 제 인생에 가장 큰 자랑이자 영광”이라며 “다시 태어나도 이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최애순 원사.


 올해 26년 차인 최애순 원사는 여군이 받을 수 있는 모든 특전사 훈련과정을 마친 ‘최고’의 전투 여군으로 꼽힌다. 그는 공수기본 , 고공기본과정(HALO), 대테러 특수임무, 강하조장 교육(JUMP MASTER), 스킨스쿠버(SCUBA), 낙하산 포장 및 정비교육(RIGGER) 등의 교육과정을 마쳤다.


또 정보사령부의 인간정보교육·심리전교육, 종합군수학교의 장비정비정보체계 과정까지 모두 이수했다. 태권도·특공무술·일반격투기를 모두 합쳐 9단의 유단자이기도 하다.


 최 원사는 어떤 과정이든 훈련에 들어가면 완벽한 숙달을 위해 손가락 살점이 떨어지고 눈에 실핏줄이 터질 때까지 반복해 동료 사이에서 ‘악바리’란 별명을 얻었다고 한다.


특히 기초체력과 행군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군 생활 중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매년 100㎞ 이상 행군하고 있다.

 그는 “내 사전에 만족이란 없다”며 “앞으로도 경험하지 않은 모든 훈련과 교육에 도전, 특전사뿐 아니라 전군 최고의 ‘훈련 마스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김정아 상사.


김정아 상사는 특전사 여군 가운데 최강의 전투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0년 임관해 올해 25년 차인 김 상사는 여군 최초로 세계군인체육대회 태권도 대표선수로 활약하며 은·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1998년 태권도에 음악과 에어로빅 동작을 더한 ‘태권무’를 제작, 전군에 보급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태권도 5단, 특공무술 2단으로 총 7단의 무술 유단자다.


 김 상사는 2005년 특전사 최초로 여군 부중대장을 맡기도 했다. 중위급이나 팀의 최선임 남군 부사관이 맡았던 관례를 깬 것이다. 그는 부중대장 시절 여군 최초로 천리행군 완주라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또 2007년과 2008년에는 이라크·레바논에 파병을 나가 국위를 선양했다.


 김 상사는 “여군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누구나 ‘김정아’라는 이름 세 글자를 인정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면서 “도전할 때마다 응원하고 격려해준 전우들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방일보] 2015.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