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달구지해병이다..2편]24時間의 짧은휴가
진해땅에서 후반기(운전교육)11주의 수송교육도 무사히 마치고 동기들과 작별을 해야만 한다.
□ 해병1사단/ 포항땅으로 가는 동기들..
□ 해병2사단/ 김포땅으로 가는 동기들..
□ 해병6여단/ 백령도땅으로 가는 동기들..
모두다 뿔뿔히 헤어져야 할 時間은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었다.
이젠,
진짜로 가슴에 빨간명찰을 다니 내 가슴도 심하게 쿵쾅쿵쾅 뛰는 듯 하다.
정말로 정말로 헤어져야 할 時間이다.
서로들 실무에 올라가서 별탈없이 지내고 다시 만나자고 굳게 약속들을 한다.
동기들과 뜨겁게 손을 맞잡고서 말이다.
우리는 피와 땀을 나눠야 할 해병대 동기들이니까 말이다.
"건강하게 지내라! 그리고, 언젠가는 다시 만나자.." 며 마음속으로 악을 악을 고래고래 지른다.
누구나 다 할것없이 눈가엔 이슬이 맺혀 온다.
해병대원으로써 눈가에 눈물이 흐른다.
사내자식으로써 눈가에 이슬이 맺혀
온다.
동기들과 헤어져서 각자 고향앞으로 발 걸음을 옮긴다.
짧은 時間이지만 잠시동안 집에 들릴 時間이 주어졌다.
시간으로 따지면 24時間..
나는 光州방면 동기 몇명과 광주고속버스에 몸을 싫었다.
아!
긴장이 풀어져서인지 스르르 눈이 감긴다.
차창밖을 응시한채 우리들은 꿈나라로 모두들 여행을 떠난다.
어느정도 時間이 흘렀는지 모르지만, 버스가 엔진소리를 멈춘곳은 다름아닌 광주고속 터미널이다.
야!
여기가 光州땅이다.
동기들의 얼굴엔 안도감이 서려있다.
"야! 내일 여그서 12時에 만나자." 약속시간을 정하고 서로의 집으로 발 걸음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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