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사령관 글/22대사령관 전도봉

앞서가는 최강해병대(3-5. 단결)

머린코341(mc341) 2017. 8. 22. 15:47

앞서가는 최강해병대(3-5. 단결)
 

제 3장
 基本土臺
     제 5절-----단 결


전투력은 단결에 있고 단결은 곧 승리를 낳는다.   - 맥 아 더 -

 

단결이란 하나로 뭉치는 것을 말한다.
하나로 뭉치는 것은 여러가지로 다양한 금속을 합금한 것이 더 단단하듯
다양한 하나가 '해병대'란 이름 석자 앞에 하나가 됨을 의미한다.   - 전 도 봉 -

 

단결력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지휘자(관)의 리더쉽이지만 다른 중요한 것도 많이 있다.

 

단결력의 의미는 장교와 사병간에 상호 존중 뿐 아니라 모든 해병대원들간의 전우애와 자신감도 포함하고 있다.

 

또한 부대전체의 감정적 정신적 상태를 나타내면서 극복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장애물을 제거할 수 있도록 해병대원을 고취시키는 정신이다.

 

해병대 모든 구성원들은 동료 해병대원 모두가 훌륭한 전투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으며 어떠한 어려운 임무라도 동료 해병대원이 훌륭히 이루어 낼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해병대의 전투원으로서의 명성과 해병대가 이룩해 놓은 업적에 무한한 자긍심을 가지고 있는데서 비롯되는 것으로서 이와같은 전통은 해병대의 영속(永續)에 없어서는 안될 것이다.

 

창설기부터 싹튼 이 가족적인 단결정신은 해병대 전통정신의 시발이라 할 수 있다.

 

육군과 같은 대부대의 집단과는 달리 소규모 집단이 동일한 지역에서 공동생활을 함으로써 단결은 쉽게 이루어졌고 상경하애의 정신이 철저할 수 밖에 없었으며, 이것은 해병대가 특별한 강도를 지닌 골육지정의 단결로써 오로지 국가와 조직의 발전을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경주했던 정신이었다.

 

그런면 해병대가 왜 단결하여만 하는가?

 

그것은 바로 해병대가 임무의 특성상 창설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고난과 역경 속에서 상하가 생사고락을 같이 하면서 생활해왔기 때문이다.

 

즉 해병대가 엄청난 희생이 요구되어 선봉군의 역활을 담당해야만 하는 관계로 험난한 전투는 필수적이다.

 

상륙작전 특성상 장비, 물자, 병력등 충분한 보급이 곤란한 군수지원의 제한들으로 불리한 악조건하에서 작전을 수행해야 하며, 상륙군이 적 해안에 투사되면 배수의 진을 치고 작전을 수행하기 때문에 적지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단결은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따라서 전우간 단결하지 않으면 작전 성공이 곤란하며 작전적 환경이 다른 타군의 단결력보다 더욱 강도 높은 단결력을 갖게 되어 있다.

 

우리가 평시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도 힘을 모아야만 보다 효과적일 수 있듯이 험난한 전투에서는 지휘관과 부하간의 깊은 신뢰와 전우애에 바탕을 둔 단결심이 없다면 그 누구도 전투의 선봉에 설수 없을 것이며, 또한 앞으로 전진할 수 없을 것이다.

 

또한 해병대는 초창기에 적은 인원과 열악한 장비로 창설되었고, 한국전쟁에서 가장 험난한 전투를 수행하면서 상승불패의 전통을 수립하였으며, 14년간의 통폐합 그리고 재창설되는 역경을 겪는 속에서 해병대는 스스로 상하 구분 없이 오로지 '해병대'라는 조직 속에 단결정신이 절실히 요구되었다고 할 것이다.

 

여기서 우리 해병대만이 갖는 특유의 단결정신은 그 누구도 도전하지 못할 강한 응집력을 지니고 있다.

 

상관이 부하를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았고, 부하는 그러한 상관의 부하됨을 명예롭게 생각하여 상관의 명령이라면 죽음도 불사하는 강한 군인정신으로 무장되어, 어떠한 극한 상황과 고된 훈련에도 결코 불평하지 않는 군인으로서 자긍심을 갖는다.

 

개인의 이익보다 전우간의 의리를 목숨보다 더 중요시 여기는 전우애, 해병대 조직이 잘되면 그것으로 충분히 만족하고 국가와 조직에 충성하는 단결심은 항상 타군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따라서 해병대원은 군문을 떠나서도 해병대의 추억과 혈연보다도 짙은 강한 전우애를 잊지 못하는 값진 전통과 정신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