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20회> 해병179기 황석영의 해병이야기 - [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4. 땡볕 <180> 고참이 내게…`우리도 양키처럼 놀아보자` 도대체 적이란 무엇인가. 적에게서는 아무런 인간적인 연민의 정도 느낄 수 없었다니. 그 젊은이들이 나와 똑같은 아시아 사람이면서 나처럼 정을 주고받은 가족과 친.. ★월남전 참전수기/해병179기 황석영 2015.07.26
"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19회> 해병179기 황석영의 해병이야기 - [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4. 땡볕 <179> 비 맞아 부패한 시체들…툭하면 꿈속에 탬키는 한국에서도 흔히 볼 수 있던 미군 기지촌이었다. 길 양쪽으로 기지에서 흘러나온 시멘트 블록이나 판자로 지은 바라크들이 줄지어 있었고 식당이며, 음료수집, 기.. ★월남전 참전수기/해병179기 황석영 2015.07.26
"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18회> 해병179기 황석영의 해병이야기 - [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4. 땡볕 <178> 월맹군이 군청 점령한 날, 순찰을 갔는데… 기동순찰 중대는 기지 경내와 외곽을 순찰하고 주변 작전도로의 안전 여부를 점검하는 일이 주요 임무였지만 한국군과 베트남군과의 작전 협동을 연결하는 임무도 .. ★월남전 참전수기/해병179기 황석영 2015.07.24
"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17회> 해병179기 황석영의 해병이야기 - [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4. 땡볕 <177> 콜라 마시고 나오자 `꽝!` 그 가게에 로켓포가 … 죽을 고비야 전쟁터를 제 발로 찾아갔으니 언제나 내 주위에 있었다. 나중에 드디어 작전에 나가게 되어서는 더욱 생생하게 죽음과 대면했지만 일번 도로 주변.. ★월남전 참전수기/해병179기 황석영 2015.07.24
"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16회> 해병179기 황석영의 해병이야기 - [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4. 땡볕 <176> 미군 도로 순찰대 보조로 첫 임무 시작 내가 순찰병의 명을 받고 파견대를 찾아가던 중 길을 잃었던 일은 잊어버릴 수가 없다. 나는 하역작업이 한창인 부둣가에서 갈 곳을 몰라 방황하고 있었다. 아직 위장 무.. ★월남전 참전수기/해병179기 황석영 2015.07.24
"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15회> 해병179기 황석영의 해병이야기 - [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4. 땡볕 <175> `영어 잘할 수 있습니닷! `…미군 배속 부푼 꿈 전쟁과 가난한 마을은 내게는 어릴 적부터 낯익은 세계였다. 아마도 내 또래의 한국군 병사들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그들이 떠나온 지방의 농촌 마을들은 베트.. ★월남전 참전수기/해병179기 황석영 2015.07.24
"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14회> 해병179기 황석영의 해병이야기 - [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4. 땡볕 <174> 군장 풀던 날, 귀청 찢을 듯한 포성에 뜬눈 수송선은 중부 베트남의 항구도시인 다낭에 도착했고 우리는 이튿날 LST로 바꾸어 타고 출라이로 갔다. 이곳에는 미군의 육해공군과 해병대의 혼성 지원기지가 있었고.. ★월남전 참전수기/해병179기 황석영 2015.07.22
"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13회> 해병179기 황석영의 해병이야기 - [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4. 땡볕 <173> 파월 명령 받은 친구, 총구를 입에 물고 … 내가 그를 본 것은 증파대대로 전속을 갔던 직후였다. 일요일 오전에 남들은 거의 시내로 외출을 나가고 나는 남아서 빨래도 하고 편지도 쓰다가 길 건너편의 매점에 .. ★월남전 참전수기/해병179기 황석영 2015.07.22
"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12회> 해병179기 황석영의 해병이야기 - [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4. 땡볕 <172> `태평양전쟁 때 끌려간 것과 뭐가 다르냐?` 부산항에서 승선하자마자 출전 축하식이 벌어졌다. 늘 하던 식으로 장교들과 하사관 몇 사람이 대표로 부두에 내려가 열을 지어 섰고 관료와 각계인사들이 나와서 연.. ★월남전 참전수기/해병179기 황석영 2015.07.22
"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11회> 해병179기 황석영의 해병이야기 - [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4. 땡볕 <171> 그녀가 준 오뚝이, 남지나해에 버렸지만 … 몰개월의 이를테면 '갈매기 집'이나 '포구 집' 등에 판잣집 쪽방을 얻어 전쟁터로 떠나갈 병사들을 받던 작부들은 모두들 나름대로 애인 하나씩 골라서는 베트남으로 .. ★월남전 참전수기/해병179기 황석영 2015.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