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사령관 글/6대사령관 공정식 86

바다의 사나이 영원한 해병 (65) - 강구작전의 영웅 지덕칠 위생부사관

바다의 사나이 영원한 해병 (65) - 강구작전의 영웅 지덕칠 위생부사관 장교에 이인호 소령이라면, 부사관에는 단연 지덕칠 중사였다. 지덕칠 중사는 해군 위생하사관으로서 부상자 돌보는 일만 다하면 그만이었다. 그런데 그는 전우들의 죽음을 보고 참지 못했다. 지덕칠 중사 청룡부대 ..

바다의 사나이 영원한 해병 (64) - 월남전 영웅 이인호 소령

바다의 사나이 영원한 해병 (64) - 월남전 영웅 이인호 소령 월남전을 말할 때 고 이인호 소령을 먼저 말하지 않는 것은 해병정신에 대한 결례다. 살신성인(殺身成仁)! 이 말은 바로 이소령의 부하사랑 정신을 표현하기 위해 생겨난 말이 아닐까 생각된다. 부하들을 살리기 위해 수류탄을 ..

바다의 사나이 영원한 해병 (63) - 최초 해외 파병과 제6대 사령관

바다의 사나이 영원한 해병 (63) - 최초 해외 파병과 제6대 사령관 2년 동안 제1해병상륙사단장 임무를 무사히 마친 나는 1946년 군문에 들어온 지 18년 만인 1964년 7월 제6대 해병대사령관 자리에 올랐다. 해군에서 해병대로 전과한 지 14년 된 사람이 자격이 있을까 하는 자격지심이 일었다. ..

바다의 사나이 영원한 해병 (62) - 상시 출전 준비와 해병제1상륙사단장

바다의 사나이 영원한 해병 (62) - 상시 출전 준비와 해병제1상륙사단장 과음 때문에 취임식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나는 물렁물렁한 사단장이 되고 싶지는 않았다. 제1해병사단이 어떤 부대인가. 전통과 명예에 빛나는 한국군의 전략기동부대다. 하루를 근무하더라도 그 전통을 이어 가..

바다의 사나이 영원한 해병 (61) - 5.16과 해병1여단장

바다의 사나이 영원한 해병 (61) - 5.16과 해병1여단장 피를 말린 사흘 고 박정희 대통령의 5·16 군사혁명에 해병대가 가담하지 않았다면 성공할 수 없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일이다. 해병대가 그 일에 연루된 것은 예비역 출신 장성 한 사람의 역할 때문이었다. 해병대사령관도 모르는 사이..

바다의 사나이 영원한 해병 (60) - 포항 해병제1사단 주둔과 포니 대령

바다의 사나이 영원한 해병 (60) - 포항 해병제1사단 주둔과 포니 대령 정전 후 한국 해병대 제1전투단은 경기도 파주시 금촌에서 1954년 2월 1일 해병제1여단을 거쳐 1955년 1월 15일에는 해병제1상륙사단으로 증·창설되었다. 나는 이때 초대 제3연대장으로 발령받았으며 이승만 대통령을 모..

바다의 사나이 영원한 해병 (59) - 초대 3연대장 시절, 적에게 배우라

바다의 사나이 영원한 해병 (59) - 초대 3연대장 시절, 적에게 배우라 정전협정 이후 해병대는 크게 증편됐다. 전투단이 상륙사단으로 규모가 커지면서 연대도 넷으로 늘었다. 나는 그때 창설된 제3연대 초대 연대장으로 임명돼 미 해병7연대가 맡고 있던 김포반도를 작전구역으로 넘겨받..

바다의 사나이 영원한 해병 (58) - 해병대 창설 5주년과 이승만 대통령

바다의 사나이 영원한 해병 (58) - 해병대 창설 5주년과 이승만 대통령 나는 교육단 근무시절 제병지휘관으로서 대통령과 함께 열병차를 타고 부대를 사열하는 영광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1954년 4월 15일, 한국전쟁이 끝난 지 1년도 못 되었던 그날 해병대 창설 5주년 기념일을 맞아 진..

바다의 사나이 영원한 해병 (57) - 교육단 시절, 상륙전 교육과 훈련

바다의 사나이 영원한 해병 (57) - 교육단 시절, 상륙전 교육과 훈련 군인으로서 나는 두 가지를 자랑으로 여긴다. 하나는 적의 남침으로부터 국토를 방위하는 일선에서 전투 경험을 가진 행운이고, 또 하나는 본격적인 상륙전 교육과 훈련 실무자로서 우리 해병대에 한국형 상륙작전 교리..

바다의 사나이 영원한 해병 (56) - 맥아더 해임

바다의 사나이 영원한 해병 (56) - 맥아더 해임 역사에 가정을 말하는 것은 부질없는 일이다. 그러나 맥아더 장군 해임만은 너무 안타까운 일이었다. 만일 그가 그 시점에서 해임되지 않았다면 휴전협상과 한국전의 양상은 달라졌을 것이라고 많은 한국인이 믿고 있다. 중공군의 참전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