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11회> 해병179기 황석영의 해병이야기 - [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4. 땡볕 <171> 그녀가 준 오뚝이, 남지나해에 버렸지만 … 몰개월의 이를테면 '갈매기 집'이나 '포구 집' 등에 판잣집 쪽방을 얻어 전쟁터로 떠나갈 병사들을 받던 작부들은 모두들 나름대로 애인 하나씩 골라서는 베트남으로 .. ★월남전 참전수기/해병179기 황석영 2015.07.22
"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10회> 해병179기 황석영의 해병이야기 - [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4. 땡볕 <170> 내 흔적이 남아 있을 곳마다 전화 전쟁터에서 돌아올 땐 어찌 될지 한참이나 역 광장을 맴돌았다. 먼저 어디로 가서 나를 만날 것인가. 내 흔적이, 그림자가, 어디에 남아 있는가. 나는 가족들의 식탁 뒤편에서 .. ★월남전 참전수기/해병179기 황석영 2015.07.21
"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9회> 해병179기 황석영의 해병이야기 - [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4. 땡볕 <169> 꽁치 살 발라주시던 어머니 `꼭 기도해라` 어머니는 차를 향하여 몇 걸음 뛰면서 손을 흔들었다. 승차 책임자석의 장교가 보기에 딱했는지 차를 잠깐 멈추었고 나는 다시 외쳤다. -저녁에 돌아옵니다. 저기 초소.. ★월남전 참전수기/해병179기 황석영 2015.07.21
"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8회> 해병179기 황석영의 해병이야기 - [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4. 땡볕 <168> 사격장 가는 길에 서있던 여인 알고보니… 하루는 폭우가 쏟아지는 밤인데 추장이 나를 깨웠다. 그는 무릎까지 치렁치렁 내려오는 판초 우의를 걸치고 있었다. 한잔 빨러 가자. 먹고 튀는 건 자신 없는데. 그는 .. ★월남전 참전수기/해병179기 황석영 2015.07.21
"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7회> 해병179기 황석영의 해병이야기 - [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4. 땡볕 <167> 로켓포 부사수가 닭서리 … 철모에 튀겨 먹어 화기반이라고 다 편한 것은 아니고 이를테면 기관총 사수와 부사수라도 걸리거나 박격포 조에 걸리면 다른 소총수들보다 훨씬 고생이 심했다. 그래서 그런 직무는 .. ★월남전 참전수기/해병179기 황석영 2015.07.21
"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6회> 해병179기 황석영의 해병이야기 - [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4. 땡볕 <166> 상륙사단으로 전출…파월 부대일 줄이야 초소장은 한숨을 푹 쉬더니 내 앞으로 다가앉았다. -야 황 수병, 한번만 봐주라. 딱 한번 해봤는데 용코로 걸렸다. 그의 설명에 의하면 밖으로 기름통을 싣고 나간 트럭.. ★월남전 참전수기/해병179기 황석영 2015.07.21
"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5회> 해병179기 황석영의 해병이야기 - [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4. 땡볕 <165> 군수품 빼돌리기 눈감아주고 담뱃값 벌이 우리는 아침나절에 주로 반찬 값과 담뱃값 벌이를 했는데 고참이 요령을 알려 주었다. 트럭이 나갈 때에 기름통에 작은 돌을 한 개 던져 소리를 들어보면 만땅인지 아.. ★월남전 참전수기/해병179기 황석영 2015.07.21
"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4회> 해병179기 황석영의 해병이야기 - [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4. 땡볕 <164> 침상 배치 붙기, 나이롱 취침…기합도 갖가지 머리를 땅에 박고 두 손은 뒷짐 지고 거꾸로 엎드리는 자세를 해병대에서는 '원산폭격'이라고 하는데, '폭격 실시'라는 명이 떨어지면 즉각 '실시'하고 복창하며 꼴.. ★월남전 참전수기/해병179기 황석영 2015.07.21
"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3회> 해병179기 황석영의 해병이야기 - [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4. 땡볕 <163> 새벽 4시면 눈 번쩍…고참 구두 닦고 옷 다리고 그와 내 친구들에 얽힌 갖가지 기상천외한 일화들이 많지만 다른 무엇보다도 진해에서 훈련받을 적에 그의 탈영이 생각나서 웃곤 했다. 송영에게 왜 탈영했느냐.. ★월남전 참전수기/해병179기 황석영 2015.07.21
월남참전 1진의 애환씨리즈 10탄 해병166기 김송기의 월남전 참전 이야기 월남참전 1진의 애환씨리즈 10탄 바닥에는 물이요 고개를 들면 언덕비슷한 바위산에서 정조준 사격을 하기 때문에 움직일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누군가가 바람이 바위산으로 불면 각자 휴대하고 있는 최류탄을 던져라 하는것이였습니다. 20여분후 .. ★월남전 참전수기/해병166기 김송기 2015.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