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사령관 글 534

바다의 사나이 영원한 해병 (47) - 피습과 보복

바다의 사나이 영원한 해병 (47) - 피습과 보복 지천에 널린 인삼 맛을 즐긴 것은 잠시였다. 적은 곧 우리를 시험하기 시작했다. 지리와 지형에 어두운 신참인데다 병력도 비교가 안 되니 얕잡아 본 모양이었다. 그들은 우리 전초 진지 주변에서 꽹과리를 치고 피리를 불고 다녔다. 반응도 ..

[新장군 비망록] 전 해병대 사령관 전도봉 장군(3회)

[新장군 비망록] 전 해병대 사령관 전도봉 장군(3회) “66년 8월에 발생한 ‘8·8사건’은 당시 군 당국뿐만 아니라 언론보도 등을 통해 일반인들에게도 한참동안 회자됐다. 이미 언급했듯 이 사건의 중심에는 전도봉 장군이 있었다. 그해 8월 전 장군(당시 소위) 등 ‘7인의 해병대 소위’..

[新장군 비망록] 전 해병대 사령관 전도봉 장군(2회)

[新장군 비망록] 전 해병대 사령관 전도봉 장군(2회) 공군장교와 해병대원들간에 대판 싸운 일이 있었다. 그렇다고 어떤 전쟁터에서 벌어진 일도 아니다. 어느날 갑자기 해병대원들이 공군부대를 습격하면서 생겨난 집단 난투극이었다. 이른바 ‘8·8습격사건’이다. 지금부터 35년전인 66..

[新장군 비망록] 전 해병대 사령관 전도봉 장군(1회)

[新장군 비망록] 전 해병대 사령관 전도봉 장군(1회) 전도봉 장군은 해병대 역사에서 몇 가지 기록을 가진 영원한 해병대 사나이다. 해병대 소위 임관을 두번씩이나 했다. 또 아군끼리의 집단폭행 사건,즉 66년 8월 해병대와 공군장교들간의 집단싸움의 주동자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가지..

4월의 파랑새, 그 빛나는 이름 대한민국해병대

4월의 파랑새, 그 빛나는 이름 대한민국해병대 *해병대창설 59주년에 즈음해서* 임 종 린(시인, 20대 해병대사령관) 1. 해병대 창설 창설의 기쁨을 맛보지 않고서 4.15 그날의 환희와 그 감격을 어찌 헤아릴 수 있으랴 꿈속에서만 쫓던 *파랑새가 불시에 우리 품에 날아든 그 황홀! 보는 사람..

나의 人生旅路 - 2. 6·25전쟁 (2) 해군 육전대-(6)

나의 人生旅路 - 2. 6·25전쟁 (2) 해군 육전대-(6) 영덕지구 전선에 위기가 감돌고 있던 1950년 7월 9일 밤 포항기지의 통운창고 안에서 편성에 착수하여 7월 10일부로 발족을 보게 되었던 해군 육전대는 그로부터 만 1개월간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열세한 병력과 장비를 가지고서 영덕지구..

나의 人生旅路 - 2. 6·25전쟁 (2) 해군 육전대-(5)

나의 人生旅路 - 2. 6·25전쟁 (2) 해군 육전대-(5) 육전대가 해체되기 전에 진해로 돌아오게 되었던 나는 그 동안 가입대 상태에 있다가 8월 5일에 입대식을 거행해 놓고 제식교련등의 기초교육을 실시하고 있던 17기 신병들의 교육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그런데 내가 신병교육대에 복귀..

나의 人生旅路 - 2. 6·25전쟁 (2) 해군 육전대-(4)

나의 人生旅路 - 2. 6·25전쟁 (2) 해군 육전대-(4) 그 날 밤 육전대의 전 병력이 안강읍에 집결했던 시각은 밤 10시경이었다. 안강에 도착해서 감지했던 것은 시가지가 팅 비어 있었다는 사실이었고, 그러한 시가지에서 50대의 한 민간인을 목격하게 되었던 나는 텅 빈 공간 속에 혼자 서성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