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사령관 글/20대사령관 임종린

눈물의 연평도 / 임 종 린

머린코341(mc341) 2015. 10. 16. 18:15

       눈물의 연평도   /  임 종 린

 

        햇볕과 해풍에 검게 탄 연평도 어민

         이미자가수가 부른 눈물의 연평도”…

         조기잡이 사연 지닌 평화스럽던 섬

         꽃게를 덤뻑 잡아 기폭을 올리려던

         배는 어이 오지 않고 섬 떠났느냐

 

         6.25전쟁 중에도 인민군이 넘보지 못하던

         평화스러운 연평도를 반세기가 지난 오늘

         북한군은 무차별포격으로 불바다 만들었나

         꽃게잡이 어선을 부두에 두고 눈물 흘리며

         피난 보따리 메고 타향 인천 찜질 방에서

         밤을 새우며 어떻게 살아갈까 한숨 쉬느냐

 

         연평도를 지키다 전사한 용감한 해병전우야!

         나는 영결식장에서 울부짖는 유족들을 보며

         사랑하는 아들아! 해병인 아들이 자랑스럽다

         먼 훗날 우리후손들은 연평도를 지키기 위해

         해병이 싸우다가 쓰러져 갔다고 자랑할 게다

         연평도는 우리해병대가 반드시 지킬 것이다

         우리땅! 아름다운 연평도 꽃게잡이 어선들이

         만선의 기쁨으로 웃음 지으며 평화를 누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