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행사/해병대 전승기념행사

제67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 인천 월미도에서 개최

머린코341(mc341) 2017. 9. 21. 16:33

제67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 인천 월미도에서 개최


- 해군ㆍ인천광역시 공동주관으로 15일부터 17일까지 월미도 행사장에서 개최
-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로 참전국 및 참전용사 희생ㆍ헌신 기려


해군과 인천광역시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67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가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인천광역시 중구 월미도 행사장에서 개최된다.


6ㆍ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까지 밀린 전황을 일거에 역전시킨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는 9월 15일 인천 자유공원에서 맥아더 장군 동상 헌화를 시작으로 전승기념식, 참전용사 감사오찬 순으로 진행된다.


맥아더 장군 동상 헌화는 엄현성 해군참모총장과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전진구 해병대사령관, 이성호 5대 해군참모총장, 공정식 6대 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한 참전용사 대표 등 120여명이 참석한다.


이어 월미도 행사장에서 오전 11시에 거행되는 전승기념식은 내빈 및 참전용사 대표 입장, 23개 참전국 국기 입장, 국민의례, 전황 보고 영상 시청, 국방부장관 축하메시지 낭독, 참전용사 회고사, 해군참모총장 기념사, 인천광역시장 축사,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되며 일반시민과 장병, UN참전국 무관단 등 2,000여명이 함께한다.


올해 참전용사 회고사는 인천상륙작전 당시 해병대 제1연대 작전관이자, 상륙돌격 소대장으로 참전한 이서근(93세) 예비역 해병 대령이 맡아 당시 용맹했던 한국군과 UN군의 활약상을 생생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상륙작전 재연은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 등 엄중한 안보상황을 고려해 실시하지 않는다.


이어 참전용사들을 위한 감사오찬은 인천 올림포스 호텔에서 참전용사, 주요 군 지휘관 및 기관 단체장, 참전국 무관, 주한미군 장병 등 5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감사 오찬을 마친 참전용사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인천 중구청 주관으로 열리는 ‘참전용사 호국보훈 시가행진’에 참가한다.


인천 아트플랫폼을 출발해 동인천역을 경유 정보산업고등학교까지 2.1km 구간에서 진행되는 시가행진에는 참전용사와 지역 기관ㆍ단체장 및 일반시민, 해군ㆍ해병대 군악대와 의장대, 미8군 마칭밴드 등 3,000여명이 참가한다.


해군은 인천상륙작전 전승을 기념해 다양한 부대행사를 실시한다. 먼저 15일부터 17일까지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서 ‘안보전시장’을 운영한다.


오후 1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되는 안보전시장에는 ‘해군ㆍ해병대 체험관’, ‘6ㆍ25실상 및 북한 침투도발 실체 이해 체험관’, ‘군(軍) 전투식량 체험 및 인천상륙작전 역사관’, ‘UN참전국 문화체험관’, ‘군악ㆍ의장대 시범 및 퍼레이드’ 등 다양한 주제로 운영되며, 일반 국민들에게 평소에 체험하기 힘든 값진 안보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인천해역방어사령부에서는 2,500톤급 신형호위함 경기함(FFG), 4,900톤급 신형상륙함 천왕봉함(LST-Ⅱ), 400톤급 유도탄고속함 한상국함(PKG) 등 3척의 함정을 일반시민들에게 공개한다. 이 기간 중 월미도 행사장에서는 해군 국악대ㆍ군악대ㆍ비보이, 청소년 댄스팀, 초청가수들이 참가해 민ㆍ군 합동으로 미니 콘서트도 개최된다.


17일 저녁 7시 월미도 행사장에서는 국민들과 함께 인천상륙작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나라사랑 호국음악회’가 전승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상륙작전 개시를 알린 ‘팔미도 등대 탈환ㆍ점등행사’는 9월 14일 오후 2시 20분 팔미도 천년의 광장에서 KLO 8240부대(켈로부대) 전우회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15일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식에 앞서 엄현성 해군참모총장과 전진구 해병대사령관이 맥아더 장군 동상에 헌화를 하고 묵념하고 있다.


15일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식에 앞서 엄현성 해군참모총장과 전진구 해병대사령관이 맥아더 장군 동상에 헌화를 하고 있다.


15일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모습(좌에서 우로 이서근 예비역 해병 대령, 전진구 해병대사령관,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순)


15일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식에 참가자들이 순국선열 및 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을 하고있다.


15일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식에서 참전용사들이 입장하자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일어나 박수를 보내고 있다.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이 15일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Defense Times] 2017.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