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공수 친구의 부탁 해병공수 친구의 부탁 일병 고참쯔음 된 일요일 오후 난데없이 나에게 면회가 왔단다. 아니 나한테 면회올 사람이 없는데 ...! 잘못안게 아닌가 싶은데 중대현관에 나가 보란다. 설래는 마음에 얼른 현관으로 달려가니 길건너 1대대 공수대대에서 복무하는 친구이자 동기인 병욱이가 현관.. ★해병일기/해병266기 강한길 2015.09.13
사단체육대회와 무장구보 사단체육대회와 무장구보 해안방어를 7연대와 교대하고 부대에 복귀하여 몇 일 있으니 이제 훈련이 시작된다. 그러던 어느날 3월 중순이 되어 가는데 대대가 무장구보를 한다. 각 중대별로 부대정문을 출발 사단본부앞으로 의무대대로 활주로를 돌아 LVT 대대을 지나고 도솔관앞으로 돌아.. ★해병일기/해병266기 강한길 2015.09.13
신병이 늙었어요.! 신병이 늙었어요.! 첫 해안방어때 겨울 그러니까 75년 2월초쯤 되는것 같다. 부라보지역 대대본부는 본부중대 대원들이 각 중대로 배속되고 별로 많지 않아 내무실을 같이 사용한다. 우리 통신병들도 본부소대 수송 보급 등과 같이 사용하기 때문에 중대전체가 다른 소대 선임들과 같은 내.. ★해병일기/해병266기 강한길 2015.09.13
청룡 아리랑(3) - 상처뿐인 영광 청룡 아리랑(3) - 상처뿐인 영광 1975년 4월 30일, 금성홍기를 앞세운 월맹군의 탱크가 사이공 대통령궁의 철문을 사납게 밀어제치고 들어오면서 자유민주국가 월남은 기어이 역사의 무대에서 영원히 사라진다. 나라 잃은 백성의 설움이 이렇게도 처절한 것인가. 망국의 한을 가슴에 안은 채.. ★해병일기/해병278기 김성동 2015.09.12
청룡 아리랑(2) - 해병278기 김성동 청룡 아리랑(2)-해병278기 김성동 청룡 아리랑(2) 전쟁, 그것은 이기면 살 수 있고 지면 죽는 인간이 만든 가장 잔인한 게임이었다. 이제 우리네 파월용사들은 악몽같은 전쟁터에서 당당히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꿈에도 그리던 조국의 품으로 개선가를 부르며 돌아왔다. 싸웠노라 이겼노라 .. ★해병일기/해병278기 김성동 2015.09.12
청룡 아리랑(1) - 해병278기 김성동 청룡 아리랑(1) - 해병278기 김성동 청룡 아리랑(1) 호국의 청룡들, 이젠 거의 모두가 환갑을 넘어선 나이로 접어들었다. 그들은 일찍이 힘없는 가난한 나라의 아들로 태어나서, 6.25라는 전쟁의 기운을 부지불식간에 받아들이면서 자라더니, 장차 이 나라를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하는 .. ★해병일기/해병278기 김성동 2015.09.12
한 많은 RC292 안테나 한 많은 RC292 안테나 해안방어 작전지역에 난 졸병이라 대대본부 통신병으로 있었다. 우리 통신병들은 각 중대 소대에 파견나가 있다. 대대본부는 오병장과 대부분 쫄병들이다. 고참은 중대로 소대로 나갔다. 어느날 7중대와 본부간 유선전화가 고장났다. 우리 대대본부 통신병들이 수리.. ★해병일기/해병266기 강한길 2015.09.12
에이~ 총알도 없으면서 에이~ 총알도 없으면서 기습특공훈련과 상륙훈련으로 우리대대는 도구해안에서 산다. 미군 분대천막인 막사는 우리해병대는 소대가 산다. 우리부대는 연일 도구해안에서 훈련하는데 미해병대도 합동훈련차 도구해안에 숙영을 한다. 그 소식을 어찌알고 왔는지 도구해안 주변엔 색시들.. ★해병일기/해병266기 강한길 2015.09.12
힘든 훈련도 즐거워~ 힘든 훈련도 즐거워~ 120일 정예화 훈련 중 공수교육대에서 유격훈련장으로 이동했다. 월요일 벽암지 연병장에서 작전장교가 인원보고를 하고 훈련선서를 한다. 원래는 대대장이 하여야 하나 부대대장인 작전장교가 했다. 유격훈련장의 피교육자는 계급 나이가 아무 소용이 없다. 첫 주는.. ★해병일기/해병266기 강한길 2015.09.12
통신학교의 추억 통신학교의 추억 당시 해병대 교육기지사령부 해체 후 해병통신 통신학교는 해군종합학교로 옮겼다. 교관과 조교는 100% 해병대가 교육시켰다 교육 6일차 토요일이다. 집이 가까운 동기들은 1박2일 외박을 나가고 집이 먼 사람은 외박을 가지 못하고 중식을 먹고 있는데 옆에 동기가 토요.. ★해병일기/해병266기 강한길 2015.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