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사령관 사진/4대사령관 김성은

화보집 (5) - 격변의 군, 5.16 군사 혁명(1961년 5월 16일)

머린코341(mc341) 2015. 5. 22. 22:15

화보집 (5) - 격변의 군, 5.16 군사 혁명(1961년 5월 16일)

 

5.16혁명 성공 후 구성된 국가 재건 최고회의 인사들. 앞줄 우측 두번째가 필자. 앞줄 좌로부터 5번째가 박정희 의장

 

5.16 혁명의 해병대 주체였던 김윤근 준장과 악수하는 필자(1961년 5월 25일). 혁명 일주일 후, 그동안 파란의 과정을 반영하듯 서먹한 표정이 당시 나의 마음을 나타내 주는 듯 하다. 맨 우측이 손인명 장군

 

해병대 5.16 주체들. 앞줄 중앙이 필자. 혁명의 후유증인가, 이들 중 일부는 군의 위계를 무시하는 행동도 불사했다. 나는 사령관으로 철저한 원칙을 지켜야 했기에 더욱 갈등이 컸다. 우측부터 조남철, 강기천, 송인명, 필자, 오정근(계급 생략).

 

5.16 그 해(1961년), 6.25 기념일을 기해 국립묘지 무명용사 영현을 참배(1961년 6월 25일), 그때 많은 감회가 떠올랐다.

 

혁명정부 시절, 해병대 사령부를 방문한 당시 박정희 의장(우). 맨 좌측이 필자.

 

혁명 후 박의장은 3군 참모총장, 해병대 사령관등과 많은 시간을 가졌었다. 피서지에서 벗고 앉은 자연스런 모습들. 이때만큼은 피비린내 나는 혁명의 후유증은 느낄 수 없고 모두가 자연으로 돌아간 기분이다.

 

혁명정부 시절, 박 의장과 함께 진해에서 배에 오르다. 좌측이 필자, 가운데 박정희 의장

 

박 의장과 나. 박정희 의장은 참 검소한 분이었다. 낡아 보이는 남방, 그리고 까무잡잡한 피부, 치켜 올려 깎은 머리, 어느 시골 농부 같은 모습이다. 바다에 시선을 둔 채 상념에 잠긴 박 의장, 그때 무엇을 생각 했을까.

 

박 의장의 해병대 강화도 상륙작전 참관. 감군정책에 대비, 해병대 감군을 막기 위한 일환이었다. 맨 좌측이 멜로이 미8군 사령관(얼굴이 절반만 가림), 조상호 통역관, 검은 안경을 쓴 박정희 의장, 필자, 송요찬 내각수반, 박병권 국방장관.

 

9.28 수도 탈환 11주년 기념식. 당시에는 매년 서울시장 주관으로 군악대 연주 등 화려한 행사를 벌였다.

 

후암동 해병대 사령부, 70년대 중반 해병대가 해군에 소속되면서 국방부 조달청 건물로 사용되었다.

 

5.16 후 혁명주체 조남철 환송. 좌로부터 이동용(청룡부대장, 해병대 사령관 역임), 여자 건너 정세웅, 조남철, 한사람 건너 필자, 오정근(국세청장 역임) 계급 생략

 

박 의장 초정 부도 해수욕장에서, 좌로부터 현시학 해군 함대사령관, 박병권 국방부장관, 필자, 김신 공군참모총장, 박 의장은 한미 유대강화를 위해 한미장성 동부인 초청해서 진해 공관에서 일박했다.

 

박 의장이 한미 유대강화를 위해 주한 미 장성들을 초대하여 일박한 진해 해군통제부 공관. 맨 우측이 필자, 파안대소하는 사람들. 그 때 무슨 이야기를 하였을까. 좌측 2번째가 이성호 해군참모총장, 그 옆이 김종오 육군참모총장.

 

송요찬 내각수반의 방문, 송요찬 수반은 육이오 전쟁 때 수도사단장으로 나와서 해병대가 영월작전을 하기 전 만났었고, 주문진 해안경비대 시절에도 나와 주둔지가 같아 자주 만났었던 호걸형 장군이었다. 그러나 정치적으로는 비운의 사람이었다. 

 

역대 해병대사령관들을 모시고 축사를 하는 필자(맨 우측). 좌로부터 김석범 2대 사령관, 이성호 해군참모총장, 신현준 초대사령관.

 

국방대학원 졸업. 이 과정은 군 엘리트들의 국가 경영능력 배양을 위한 과정으로 나에게는 참으로 큰 도움이 되는 과정이었다. 이 과정을 마치고 다시 해병대 부사령관으로 복귀했다. 중앙이 필자.

 

혁명 성공 후 김종필 중앙정보부장의 해병대사령부 방문(1961년 7월 28일).

 

해병대 사령부를 방문한 송요찬 내각수반과 함께. 맨 좌측이 필자, 앉은 분이 송요찬 내각수반, 그 바로 옆이 박병권 국방장관.

 

미 해병대 사령관 슈우프 대장 방문(1961년 10월 10일), 도 하 각 신문에서 보도할 정도로 비중있는 방한이었다.

 

데이비드 슈우프 미 해병대 사령관(좌)을 영접하고 있는 필자(중앙), 그 옆이 아내

 

슈우프 미 해병대 사령관 환영 만찬에 참석한 박정희 의장(좌), 우로부터 아내, 필자.

 

슈우프 미 해병대 사령관 만찬에서 영접하는 필자와 아내. 나와 악수하는 사람이 김종필 중앙정보부장.

 

슈우프 미 해병대 사령관(우) 이한시 선물을 전달하는 필자(좌)

 

해병 제1여단(여단장 공정식 준장)이 실시한 은성작전에서 치사하고 있는 필자.

 

해병 제1여단(여단장 공정식 준장)이 실시한 은성작전을 참관하는 박정희 의장에게 설명하고 있는 필자. 내 우측 옆이 송요찬 내각수반, 그 옆이 박병권 국방장관.

 

해병대 사령관 퇴임 후 대한중공업 사장시절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장을 맡았다. 그러나 곧 국방장관 임명으로 사임했다. 재향군인회 사무실에서 필자.

  

 

출처 : 前 국방장관 김성은 화보집 '나의 잔이 넘치나이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