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솔산에 핀 한(恨) 맺힌 철쭉꽃 도솔산에 핀 한(恨) 맺힌 철쭉꽃 / 임 종 린 차가운 겨울의 눈보라 이겨내고 산들 봄 바람결에 피어난 철쭉꽃 지난 세월 슬픔과 두려움 안은 채 체온처럼 눈감지 못할 사연 지니고 여기저기 붉게 피어나는 철쭉봉오리 도솔산 스물넷(24) 고지마다 피와 땀이 얼룩진 해병대용사들이 조국을 .. ★해병대 사령관 글/20대사령관 임종린 2015.05.26
정글전선의 일기 정글전선의 일기/임종린(당시 청룡6중대장) 그날 밤 캐손산 야간전투는 치열했다 고막이 터질 것도 같은 폭음과 섬광 방탄복 사이로 땀이 줄줄 흘러내리며 숨이 막힐 정도로 긴장감이 치솟았다 전방 갈대 숲에서 조명지뢰가 터지는 순간 크레모아가 발사되고 기관총이 불을 뿜었다 칠흑.. ★해병대 사령관 글/20대사령관 임종린 2015.05.26
정글전선 戰友간의 情談 정글전선 戰友간의 情談 / 임 종 린 소주 한잔 얼근히 마신 정글전선의 옛 전우들 그 동안 살아온 이야기 나누며 서로가 미소와 눈물이 교차되었다 벌써 세월이 지나 환갑이 넘어 반백에 이마에는 주름살이 늘고 십 년 이십 년 만에 만나서 인지 소주병에서 추억이 흘러 나오고 상심한 전.. ★해병대 사령관 글/20대사령관 임종린 2015.05.26
海兵隊創設 60周年 追念 海兵隊創設 60周年 追念 / 임종린(시인, 20대 해병대사령관) 작지만 강한 대한민국해병대 지나온 세월을 되돌아보니 德山에서 조국의 不死身으로 胎動한지 60년 어언 반세기 세상 살면서 가진 것은 없어도 빨간 명찰과 팔각 모가 있었기에 세월 따라 운명 따라 용감히 싸워왔다 때때로 피.. ★해병대 사령관 글/20대사령관 임종린 2015.05.26
바보웃음의 향기 바보웃음의 향기 / 임 종 린(스테파노) 사랑, 화해, 희생을 가르치고 선종하신 김수환 추기경님 당신의 모든 것을 헌신하셨던 김수환(스테파노)추기경님 항상 낙천적이고 기쁜 모습을 보여주셨던 참다운 신앙인 연세가 많아지신 다음에는 도저히 빚을 갚을 길 없어 자신에게 스스로 바보.. ★해병대 사령관 글/20대사령관 임종린 2015.05.24
해병대 사랑하는 마음 해병대 사랑하는 마음 / 임 종 린 해병대 노병의 마음 그 반을 뚝 떼어내어 천자봉 꼭대기에 얹어놓고 두고두고 해병대역사가 생각나면 잊지 않게 꺼내보고 싶습니다 나머지 반은 고이고이 간직해 두었다가 해병대 발전의 밑거름이 부족할 때 좀 더 기름지게 조금씩 꺼내어 뿌려주고 싶습.. ★해병대 사령관 글/20대사령관 임종린 2015.05.24
빨간 명찰과 팔각모의 삶 빨간 명찰과 팔각 모의 삶 / 임 종 린 우리가 우리에게 내린 가장 큰 결심은 바로 해병대선택 이였다 20대 억지스런 고집을 안고서 젊음을 꽃피운 빨간 명찰과 팔각 모 가슴 뿌듯한 자부심, 즐거움, 보람 얼마나 큰 삶의 철학이며 덕목이냐 때로는 고통스러웠지만 왜 해병대 사랑생각뿐 이.. ★해병대 사령관 글/20대사령관 임종린 2015.05.22
아버지의 祈禱 아버지의 祈禱 / D. 맥아더 (임 종 린 펌) 하느님! 제 자식이 이런 사람으로 성장케 해주소서 자신의 약한 부분 알아 차릴 수 있게 강해지고 두려울 때 자신의 두려움에 맞설 만큼 용감하며 정직한 패배에 부끄러워하지 않으며 꿋꿋해지고 승리했을 때 겸손하고 온화한 사람 되게 하소서. Bui.. ★해병대 사령관 글/20대사령관 임종린 2015.05.22
우리모두 해병대를 사랑합시다 우리모두 해병대를 사랑합시다 임 종 린(시인, 전 해병대사령관) 새 옷을 입으면 싱싱해 보이지만 옷을 입고 세월이 가면 퇴색합니다. 그러나 해병대 푸른 제복은 영원히 싱싱합니다 사람들은 자신들만 돌보려 하지만 해병대는 먼저 조국과 해병대를 사랑합니다. 인간의 마음은 때로는 .. ★해병대 사령관 글/20대사령관 임종린 2015.04.05
새해를 맞으며 해병대전우에게 부치는 편지 새해를 맞으며 해병대전우에게 부치는 편지 임종린(시인, 前 해병대사령관) 우리들이 한평생 살아가는 과정에서 당신과 내가 닮은 점이 있다고 하면 조국과 해병대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우리에게 자리잡고 있는 해병정신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멋진 해병 국민에게는 겸손과 희생 전우.. ★해병대 사령관 글/20대사령관 임종린 2015.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