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어와의 전쟁. 숭어와의 전쟁. 최유식. (익명) 경북 칠곡군 석적면 중리. 저는 해병 559기 최팔용입니다. 1985년, 두 번 이나 해병대 시험에 떨어졌음에도 죽어도 해병대에 가야겠다는 친구 따라 얼떨결에 해병대 지원, 입대한 놈입니다. 참고로 그 친구는 나보다 신체도 좋고 얼굴도 잘 생겼는데 끝내 해병.. ★해병일기/해병들의 이야기 2017.10.25
최악의 휴가와 크리스마스.. 최악의 휴가와 크리스마스.. 김재민. 충북 청원군 오창읍. 안녕하세요. 사실 전 크리스마스와는 별로 친하지 않은 그런 사람입니다. 사실 저희 집은 독실한 불교 집안이라 어릴 적부터 크리스마스를 즐기지 못했거든요. 그런데 그 크리스마스가 군대에서 까지 저를 힘들게 할 줄은 꿈에도 .. ★해병일기/해병들의 이야기 2017.10.25
1%확률 1%확률 김성준. 대구 서구 비산동. “필승!” 백령해병 김성준이라고 합니다. 제 친구들은 거의 다 해병이라 저 또한 해병의 일원이 돼야 한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해병대는 저를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몇 번에 도전에도 외톨이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친구들은 병장계급장 달고 .. ★해병일기/해병들의 이야기 2017.10.25
해병 이등병의 휴가. 해병 이등병의 휴가. 황창하.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매일 계속되는 지겨운 일상과 선임병들의 갈굼에 내가 왜 해병대를 왔나 자책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죽으란 법은 없다더니 딱 죽거나 탈영하고 싶은 그 순간 위로휴가가 찾아왔습니다. 3박4일의 위로.. ★해병일기/해병들의 이야기 2017.10.22
철모의 추억 철모의 추억 아~아 정신이 몽롱하다 눈깝풀이 무거워 계속아래로 처진다 벌써 몇일째 올빼미 처럼 밤만 되면 걷는다. 걷고 또 걷고, 다리가 허공을 내 져으며 자꾸 헛발질을 한다. 떠진눈과 몸은 계속 움직이며, 걷고 있지만 정신은 잠을 자고 있는둣 하다. 팔과 다리, 몽롱한 머리,가 제각.. ★해병일기/해병들의 이야기 2017.10.22
처음이자 마지막 편지 처음이자 마지막 편지 나금주. 부산 연제구 연제9동 지금으로부터 27년 전 서해의 외딴섬 백령도로 가는 길목에 있는 소청도에서 근무할 때부터 이 이야기는 시작 됩니다. 민간인들도 몇 가구 살지 않는 작은 섬에서 그 당시 대원들의 유일한 즐거움은 학교 운동장에서 축구 시합을 하는 .. ★해병일기/해병들의 이야기 2017.10.22
과유불급1 과유불급1 신연교. 서울 마포구 합정동. 안녕하세요? 매년 꽃가루가 날리는 봄이면 엉덩이가 애려 오는 아픈 기억으로 빠져 들곤 합니다. 참모병장 장용씨도 진해 6정문을 통해 해군에 입대 했듯이 저도 1982년 10월 6일 6정문 통해 해병대에 입대를 하였습니다. 장용씨! 6번 사무실이 어딘지 .. ★해병일기/해병들의 이야기 2017.10.22
두꺼비를 잡아라! 두꺼비를 잡아라! 백경인.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이름은 밝히지 말아주세요^ ^) 필승! 저는 약 20년 전, 전역한 해병 예비역 병장입니다. 지금부터 제가 군 생활 중 있었던 황당한 사건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저는 전문대학 합격 후, 다시 4년제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남산 밑에 있는 D재수.. ★해병일기/해병들의 이야기 2017.10.22
백령도 이야기 백령도 이야기 이동훈. 경기도 부천시. 백령도를 아십니까? 인천에서 쾌속선을 타고 80노트로 달려서 5시간 만에 도착하는 백령도. 인천에선 191km 떨어져 있고 북한에선 17km 떨어져 있으며 임당수를 비롯해서 두무진 등 여러가지 관광지가 있는 백령도에서 해병으로 보낸 시간들의 이야기.. ★해병일기/해병들의 이야기 2017.10.22
내 이름은 맹아더 내 이름은 맹아더 닉네임: 체험삽입현장 (전북 군산시) 때는 바야흐로 1998년,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과 설렘을 안고 포항 해병 1사단 신병 교육 훈련단으로 향한 저는 무사히 빨간 명찰과, 팔각모를 쓴 햇병아리 해병이 되어 실무에 배치되었습니다. 제가 처음 자대배치를 받고 중대장.. ★해병일기/해병들의 이야기 2017.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