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일기/해병729기 노영호

해병대 훈련병..이병시절부터 전역까지 "11부"

머린코341(mc341) 2016. 8. 27. 07:09

해병대 훈련병..이병시절부터 전역까지 "11부" 
 

오늘의 제목은.."꿈에 그리던..위로휴가~앗싸!! 그리고..지옥의 예비대로ㅠ.ㅜ"


꿈에 그리던..위로 휴가+포상휴가..ㅋㅋㅋㅋ
"나가면..뭐하지?? 뭐하지?? 친구들도 만나고..여친도 만나고..우히히히히~"
선임들 워카 털때도..침상정리할때도..청소할때도..근무설때도..온리 휴가생각에..
넉놓고 있다가..약간의 맷집강화 훈련..퍽퍽퍽!!.."흠냐~흠냐~그래도 좆쿤화~~ㅋㅋㅋ"


정말 감사한것이..다른곳은 어떤지 모르지만..쫄병이 휴가 나간다고 하면..선임들께서..
휴가복을 다 준비 해주시더군요..제것은 특별히 우리아부지가..보통은 맏선임나..소대장
전령(따까리+훈련시 무전병)을 하시는 선임께서 다려 주시는데..우리아부지가..
좋아하시는 장기도 안두시고..좁은 다리미벙커에서 땀을 벌뻘 흘리시며..
"우리 아들 첫휴가 나가는데 애비가 다려 줘야지..야~~비누물 좀 앗세이로 가져와~~"


아부지가 직접 다려주신 하정복은..정말 눈이 부셨습니다..ㅋㅋㅋ
훈단에서 손으로 꼬매서 붙인 계급장은 온데 간데 없고..오바로크 쳐진..빳빳한 이병 계급장..
까딱하면 베일것 같이 빠딱선 정복의 줄..선임들이나 입는줄 알았던..통바지..ㅠ.ㅜ 감격~감격~
거기에 옵션으로..번떡 번떡~광까지..


소대 일수선임.."야~니 애비가 우리대대에서 최고 자세맨이야~너 진짜 애비복 터진그야~~
앉아도 자세..서도 자세..니애비가 그래..나중에 예비대가서 니애비가 총검술하는거 바바..
완전..그..로보캅이야~~"


마침내 휴가당일..각소대 위로휴가자를 데리러온..차가 우리 소초에 도착하고..휴가복으로 깜끔 그자체로..
변신한..저와 우리아부지..소대장한테 신고하고..다시 중본에가서..중대장님께 신고 그리고..자대배치때
헤어졌던 동기와..상봉 ㅋㅋㅋ 하마터면 못알아볼뻔 했습니다..어찌나 까맣게 탔는지..낄낄


대대로가는 닷지차 안에서..동기와 저는 밀담을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저는..다른선임들의 눈치를 살짝보며..볼륨을 70% 낮춰.."야..잘지냈냐?"..."어..너는??"..."나도 잘지냈어..
ㅋㅋㅋ 난 일주일 휴가다..뿌히히히히~"


내동기.."뭣이? 왜? 지난주 그사건 때문에?? 아...존내 부럽다..난 너..근무 빵꾸냈다그래서 조낸 걱정했는데..
잘됐다야~~"...존내 부러운 눈빛으로..저를 쳐다보는 동기..저는 의연하게..ㅋㅋㅋ


군하리 대대에 도착해서 대대장님께 신고를 끝으로..저의 일주일간의 자유가 시작 됐습니다..
대대 정문을 빠져 나가는데..마치 기분이..날아갈것 같더라구요..ㅋㅋㅋ
훈단에서 6주..실무와서 한달만의..군하리 사제공기..낄낄 "아~~상쾌하다~~^^+"


우리아부지.."아들 나왔으니까..부모님께 전화부터 드려라!!"..."알아보겠습니다..-,.-a" 기합든척..
"이새끼..나와선 안그래도 돼~야 전화카드..얼렁해~"...후다다닥=3=3=3


"삐삐삐~삐삑삐~삑삐비삑....뚜루루루루루.....뚜루루루루....뚜루루루루루"
우리엄마.."여보세요~~~"....
저는..갑자기 엄마 목소리가 들리자 마자..눈물이 글썽...ㅠ.ㅜ "필승! 어머니~00입니다.."
"얼래? 어머니? 내가 왜이러지..원래는..엄마 나야~~ 이래야 정상인데.." 그다음이 더..


"어이구 내강아지.."..."어머니 저 휴가 나왔지말입니다..아..아니..휴가 나왔습니다..
잠시후에 버스타고 서울갑니다..이따 뵙겠습니다..필승!"
엄마..."호호호호호~내강아지 군대가더니..말투가 싸악 바꼈네..그래 조심히 오너라~"
"딸깍~"


눈물 글썽한 제눈을 보고..우리아부지.."야~너 어머니 디게 보고 싶었구나..일단 서울로 나가자..
너 데리고 처음 나왔는데..밥은 한끼 먹어야지.."


서울로 나가는 버스를 타고..나진 검문소에 도착..상병계급장의 헌병탑승..요리조리 훌터 보더니..
우리아부지를 보며.."휴가나가십니까?"..."어.."..."휴가증 주십쇼.."...."왜?"..."휴가가기 싫으십니까?
"아~~나..이 ㅆㅂㄻ가..아침부터 스팀받게 하네..옛다..휴가증.."...꼼꼼히 훌터보더니.."잘다녀 오십쇼~"
하더니..경례같지 않은 경례 살짝 해주고갑니다..


우리아부지.."씨바..헌병새끼들..존내 싸가지 없어..어우~"


"아들..저게 상병으로 보여?..잘봐둬 너도 짭밥 먹으면..알아..저거 끽해야 일병이야..일병계급장달면..
후달리니까..가라로 붙이고 다니는거야..아라찌! 절대 헌병한테 쫄지마..아라써~"..."알아보겠씀다.."


나진검문소를 지나..고촌을 지나고..김포공항 하차...드뎌.."아~~~아~~~~아아 우리의 서울..우리의 서울~
거리마다 푸른꿈이 넘쳐흐르는..ㅋㅋㅋ"


"아들..나는 여기서 비행기 타고 가니까..여기서 밥먹자!"..."알아보겠습니다.".."이새끼..기합풀라니까..계속
이네..ㅋㅋㅋ 뭐먹을래?"..."알아보겠습니다..".."알아본단 밥은 없거든..ㅅㅂㄻ.."..."도...도...돈까스하고 맥주
먹고 싶습니다.."...제동기를 보더니.."너는?"..."저..저저도 같은거 먹겠습니다..."


"따라와~"...후다다다닥=3=3=3=3 공항청사 2층에 있는 경양식 레스토랑에 갔습니다..
돈까스와..맥주6병이 나왔습니다..거기서 저는 또 울뻔 했습니다..ㅋㅋㅋ 왜냐고요? 너무맛있어서요..^^
세상에 이런 맛이...개눈 감추듯이 먹었죠..맥주와 함께..


우리아부지 비행기 타실때까지..기다리기로 하고..담배도 피우고 여기저기 구경도하는데..공항에 뭔
선임들이 그렇게 많으신지..여기가도 "필승! 729기 입니다"...저기가도 "필승!" 경례하다가 팔아퍼
죽는지 알았습니다..ㅋㅋㅋ 휴가나오신 선임들이 많았습니다..그동안 김일성 사건이다..
서울 불바다..뭐 그런것 때문에 휴가 못나오다가..한꺼번에 나온거죠..


아부지 비행기 타실시간 되셔서..배웅해드리는데.."아들..복귀하는날 보자..내 전화번호 알지?"...
"예..알고 있습니다..잘다녀 오십쇼~필승!!"


드디어..내세상.."음..일단 공항을 벗어나야..선임들의 눈에서 빠져 나갈수있다..".후다다닥=3=3=3
동기는..버스로 내려가야 하기때문에..고속터미널로..저는 잠실로..가는 버스에 몸을 담았습니다..


매일보던 서울인데..왜 그렇게 좋아 보이던지..ㅋㅋㅋ


잠실에 도착해서..삼전동 우리집으로..엄마와 상봉..눈물찔끔..또 아버지와..상봉..찔끔..
고기 배터지게 먹고..그리웠던 내침대에서 딩굴면서 자고..잠꼬대로.."이병000"에서..
"알아보겠습니다..까지..했다는..우리엄마의 말씀..ㅋㅋㅋ


다음날은..친구들과..술..그다음날은..제 애마..르망을 타고..에버랜드로 친구들과..랄랄라~
상륙돌격형 헤어스탈에..청바지..반팔면티..뭐든지 할수있을것만 같은..눈빛(왜? 아직 기합든 이병이니까)
친구들빼고..다른 사람들은..제가 쳐다보면..슬금슬금..피하더라구요..ㅋㅋㅋ(아무래도 교도소에서
막 출소하고 나온놈인줄알고..그런것으로 보임)


그렇게..하루 이틀..첫휴가인지라..가족들과 보내려고..웬만하면..집에서..휴가를
보냈습니다..^^ 그동안 군생활에 대해서 부모님께 얘기도 해드리고..
어찌나 재미있어 하시던지..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복귀가 3일정도 남았을무렵..무언가 나를 짖누르는 불안감이 찾아왔습니다..덜덜덜...
"아..이제 조금있음 다시 들어가야 하는구나..어떻게 생활해야하지??"..."아~가기 싫다.."
"내동기는 벌써 부대 갔겠다..-,.-a"....덜덜덜~~


결국..복귀날아침.."아~내가 일주일간 뭐했지??"...."그렇지만 행복했다..ㅋㅋㅋ 꿈같은휴식"
엄마는 제가 입고 나온 휴가복을 정성스레 다리시며.."또 언제 휴가 나오니?".."응..잘모르겠는데..
일병달면 나올겁니다~"


아버지와 엄마는 또 아들을 보내야한다는 것이 맘이 아프신지..눈물을 끌성이시고..저는 또 휴가 나오니까
몸건강히 잘계시라고 큰절올리고..집을 나섰습니다~멀어져가는 집을보고.."아..또 언제 올까? 잘있어라!
삼전동 우리집..ㅃㅃ2~"


위로휴가중..재미있는 일이 많았지만..군생활 위주로 쓰고있기때문에..휴가 얘기는 짧게 쓰겠습니다..
뭐..또 사제 얘기가 거기서 거기죠 뭐..ㅋㅋㅋ


한가지..기억에 남는건..압구정동에서 친구들 만나서 고기에 밥먹는데..어떤 분이.."저 해병대세요?"
물어보시며..그렇다고 대답하니까.."아! 반가워요..나 570기에요..이동네서 후임을 다보네..ㅎㅎㅎ 몇기야?"
벌떡 일어나서.."필~~~~쑹 729기 입니다.."라고 대답하니까.."ㅎㅎ앉아서 밥먹어요..뭐 친구들이랑
있으니까..술은 그렇고..많이 먹고 가요..내가 낼테니까..진짜 반가워 후배님.."..어깨를 두드리시며..자리로
돌아가셨죠..


친구들 조난 부러운눈빛을 보내고..ㅋㅋㅋ "야~씨바..원래 해병대는 다 이래~~부럽냐??"


그래서 열심히 먹고..카운터를 지나가는데..직원분이.."손님..잠시만요~~"..."허거덕..뭐야 돈 안낸거야??
그런거야??"..."왜...왜...왜?".."아까 계산하신 손님께서..이거 전해드리라고 해서요..^^"
"뭡니까??"..." 직원에게 받아본건..편지봉투였는데..그안에 내용물은..몇자의 글이적힌 메모지와..빳빳한
10만원 짜리 수표 한장..메모의 내용은..나도 휴가나오면 다른 선배님들께 신세진적 많아요..후배님도
나중에 전역해서 후배 만나면..잘해줘요!! 고생해요~" 이런 내용이었는데..지금도 넘 감사해서 한글자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친구들 여기서 또 한번..감탄!!..."야~나도 씨바 해병대갈래..".."빙시 넌 안경써서 못가..렌즈끼던가..낄낄"
그당시엔 안경쓰면 해병대 지원 못했다는거 아시죠..


그돈은..친구들이 술마시자는걸 뿌리치고 엄마 아버지 선물사드렸습니다..
해병대 선임께서 주셨다고 밝히구요..^^


그래서 그런지..저희 부모님은 낚시를 좋아하셨는데..제가 어렸을때부터 다니던 수원 발안부근
봉담저수지(현사령부앞)에 자주가셨죠..일요일날 낚시를 가시면..사령부에근무하는
해병대원들이 저수지 청소를 나오곤 했답니다..거기서 제생각이 나셨는지..청소하는 선후임들에게
주려고..김밥이랑..먹을것등을 챙겨 가셔서 주시곤 했다고 하더라구요..
어느부모님이나 마찬가지시겠지만..군복에 빨간명찰 달고있는 해병들 보시면.."다 내아들 같더랍니다..^^+"


아..얘기가 삼천포로 빠졌네요..다시 부대복귀..
김포공항에서..다시만난..우리 아부지.."아들..야~씨바..존내 잘먹었나보네..이새끼 얼굴 뽀얀거봐..ㅋㅋㅋ
가자..부대 복귀하려면...아직 시간 많으니까..놀다가자!..일단 버스타자.." 졸졸졸~~~


"아들..니 다방 가봤냐?"..."알아보겠습니다.."...."하긴 뺀질이가 쟈댕이나..뭐 그런데만 가봤겠지..오늘 함
가보자.."


김포로 들어가는 버스를 타고..마송이란 곳에서 내렸습니다.."마송" 이곳이..바로 김포해병대원들에겐..
낙원 같은 곳이죠..마크사도 많고..다방도 많고..또 여관(응응을 할수 있는곳..)도 많은곳이죠..


제가 아버지를 따라간곳은.."경진다방" 이란곳이었습니다.."아들..여기가 제일 물좋은 다방이야..딴데는
그냥그래..들어가자!!"..졸졸졸~~


문을열고 들어가니..제일먼저 보이는게..커다란 어항..어두컴컴한 조명..그리고..


"오~~~~호~~~~~쭉쭉빵빵한..언니들...햐~~이런곳이 있었다니..오호~~~유~후~~~"


"어떠냐? 아들..괜찮치?? 앉아라!!~" 커피 두잔을 시켰더니..금새 예쁜 아가씨둘이 옆에 앉았습니다..
"어머 이오빠는 아끼바리네..몇기야?"..."예?...7...7...729기 입니다.."...."캬캬캬캬  어머 쫄았다..
쫄았어..긴장풀어..오빠.."..우리아부지 옆에 앉은 아가씨는 "오빠..요즘 왜이렇게 뜸했어? 오늘
티켓 끊을까??"...저는.."티켓? 영화보자고? 여기극장도 있나??"..우리아부지.."야야~당연하지..
놀러 왔는데..끊어야지..마담한테 얘기하고 와~"...아가씨들..후다다닥=3=3=3


"아들..너 휴가 나가서 빠구리했냐?..아..난 이 기집애가 줄둣 줄듯 하더니 안주네..씨불..넌 몇번했냐?"
"예? 안했습니다..".."뻥갈래?"..."진짜 한번도 못해봤습니다.."...."너...아다야?"...그때당시..
저는 여자 경험이 없었습니다..여친하고 키스 몇번..슴가 주물럭 몇번이 인체탐험의 전부였죠..^^;
부끄럽습니다..


"햐~이새끼 존나 웃긴 새끼네..여태 일주일동안 뭐했어? 빠구리 안하고?? 이 애비가 그거까지 챙겨줘
야돼??...오늘 하고 가자!!"..."허거덕!"...저는 속으로.."여친하고 약속했는데..다른여자랑 안자기로.."
복귀전에..여친왈 "절대 딴여자랑 자면..그날이 너랑 나랑 헤어지는 날이야~아라써!!"..."웅~~"


그렇지만..내가 딴여자랑 자던말던..지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낄낄낄~이런 기회가
어디있나요?


우리 아부지..마담한테 계산 다하시고..밖으로나와..저를 데려간곳은.."일억장"이란 여관..
"아들..넌 저기로 들어가서 기다리고 있어.."...."예~기다리겠습니다.."...."아들 장화 꼭해라..쭈쭈바 껍띠
알지?"..."예~압니다.."..."안하고 하다가..재수없음 파이프샌다..ㅋㅋㅋ"...."예~~~" 저는 방으로
파다다닥=3=3=3


잠시뒤.."똑똑똑" 노크소리와..함께..아까 제 옆에 앉아있던 그아가씨.."오빠 많이 기다렸어..?"
"아..아...니...뭐....그냥....."..."옷벗고 샤워해..오빠..같이 할까? 그래 같이 하자^^"
"미안하다..0희야..약속 못지켜서..나도 남자야~-,.-a"....그뒤는
여러분들의 상상에..응~응~~저의 첫 경험은..그렇게..지금도 기억나는..고향에 커피숍 차려서
살고싶다고했던..미쓰정..뭐하고 사는지...ㅋㅋㅋ


경진 다방은..그런곳이었습니다..장교,사관,사병할것 없이..사랑했던 그곳..지금도 있나요??


이렇게..저의 첫휴가는 끝이나고..다시 쫄병생활로..돌아갔습니다..정말 적응 안돼더군요..
"아..이게 꿈이었음 좋겠다.."...ㅋㅋㅋ 연일이어지는 예비대로의 이사준비..휴가 갔다오더니
빠졌다고..툭하면..맷집강화훈련.."때려라~때려~~안아프다..ㅋㅋㅋ"


이렇게 저렇게..이사준비를 마치고..예비대로 갔습니다..군하리 예비대가 아닌...새로운 곳으로..
이때 각부대 임무변경으로 인해..저희대대는..그당시 82대대 이던가...81대대가 주둔하던..지경이란
곳으로..갔습니다..


선임들 말씀이.."야..지경가면..존내 병사도 꼬지고..암튼 존나 고생한다던데..모르겠다 씨바.."
역시나..도착한 그곳은.."뭐야..이거..지금이 월남전이야? 저기서 살라고?? 발로 툭치면 무너지게
생겼는데..-,.-a"


이러면서 그냥 넉놓고 있는데.."야! ㅆㅂㄻ들아!! 여기가 전방인줄알아~빨리 빨리 안움직여~~"
"누구지 저선임은?? 상병인데..?? 첨본 선임이시다.."...전방에 흩어져 있던..각소대가..예비대
들어오면서..합쳐진겁니다.."아..내가 왜웠던 선임중에 한명이시구나..존내 무섭게 생겼다..
덜덜덜~" 나중에 알았는데..그선임은 이른바 "상병오장(상병중에 제일선임)000해병님"이셨습니다..


예비대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덜덜덜~그자체입니다..이병들은 앉아있을 시간도 없고..까딱 잘못하면..
그냥..집합에 퍽퍽퍽~~조금만 느리게 행동해도..잡합에 퍽퍽퍽~~


"아...그래서 우리아부지가..매일매일 캔통입에물고..108계단 오리걸음 신공을 연마시키셨구나..ㅠ.ㅜ"
또 이렇게..쫄병의 예비대 생활이..시작되었습니다..
사진은 제가 일병때..709기 선임과 대대 TTT 나갔다가 찍은건데요..


존내 힘들어서 인상 팍~쓰고 찍은거구요..


그랬다가 존내 맞았습니다..선임사진 버려놨다구요~ㅋㅋㅋ


출처 :해병대 인터넷전우회, 사당동해병님  http://www.rokmc.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