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소개/해병대 바로알기

해병대 상징들, 알아보기

머린코341(mc341) 2016. 8. 30. 19:45

해병대 상징들, 알아보기


<팔각모>


대한믹국 해병대를 상징하는 것들은 매우 다양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것은 바로 "팔각모" 입니다.  이 팔각형은 신라 화랑도의 "오계에 세가지 금기를 더한 팔계의 의미를 지님" 입니다.



즉 "국가에 충성하라 / 뜻 없이 죽이지 말라 / 부모에 효도해라 / 욕심을 버려라 / 벗에게 믿음으로 대하라 / 유흥을 삼가라 / 전투에 후퇴하지 마라 / 허식을 삼가라"가 그것입니다.
 
이에 더해 팔각형에는 "지구상 어딜 가든지 싸우면 승리하는 해병대"임을 상징하는 팔극의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또한, 해병대의 여덟가지 길을 상징하는데요.  "평호의 독립수호 / 적에게 용감 / 엄정한 군기 / 긍지와 전통 / 희생전신으로 국가에 헌신 / 불굴의 투지 / 가족적인 단결도모 / 필승의 신념으로 승리 쟁취"가 그것입니다.



<빨간 명찰>


해병대의 또 다른 상진은 바로 "빨간 명찰" 입니다.  저도 2000년 7월에 입대해서 4주차 천자봉 행군 후 빨간 명찰을 가슴에 달던때가 아직까지 새록새록 기억이 나네요.



해병대에는 오른쪽 가슴에 선명한 빨간 명찰을 달았을 때 비로소 대한민국 해병대의 일원이 되었음을 인정받게 됩니다  이 빨간 명찰은 단순히 이름을 나타내는게 아니라 해병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라는 명령과 징표가 되는 셈입니다.
 

명찰 바탕의 붉은색은 우리 선배 해병들의 피와 땀이 섞에 있는 해병대만의 전통으로 잘 알려져 있고, 이름에 새긴 노랑색은 해병대의 신성함, 땀과 인내 등을 상징 합니다.


<해병대 마크>


정식 용어는 잘 모르겠으나, 제가 군생활을 할때는 "해병대 앵카"라고 불렀습니다.  이 앵카는 1951년 8월 1일에 제정 됬으며, 창설 초기에는 별도의 마크가 없어서 행군장교 모표를 대신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해병대 앵카는 해병대가 정의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용맹스럽게 적과 싸워 승리하는 해병대를 상징하고 있으며, 마크는 크게 리본, 독수리, 별, 닻의 네 부분을 구성되어 있습니다.
 

리본에 적힌 "정의와 자유를 위하여"라는 글귀는 해병의 존재 목적을 나타내며, 스스로의 목숨을 해병대와 조국에 바친다는 의미까지 담고 있습니다.  또한 용맹성과 승리를 상징하는 독수리는 해병대의 기상을 잘 나타냅니다.



마지막으로 닻은 해양과 해군을 상징하는데, 유심히 보면 이 닻이 약간 기울어져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함정이 정박해 상륙작전을 개시한다는 의미가 내재되어 있습니다.


[howfaryougo]2016.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