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가 유독 다른 부대들보다 군생활이 힘든 이유

해병대가 유독 다른 부대들보다 군생활이 힘든 이유

귀신 잡는 해병대!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대한민국 신체 건강한 남자라면 다녀와야 하는 군대! 그 중에 많은 분들이 해병대가 다른 부대보다 군 생활이 더 힘들다고 많이들 알고 계십니다. 자 그럼 해병대가 유독 다른 부대들보다 군 생활이 힘든 이유 7가지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1. 내무생활

해병대는 예전부터 군기가 강하다고 많이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그만큼 내무생활이 힘듭니다. 해병은 엄연히 기수문화입니다. 다른 부대도 그렇겠지만 나이는 그야말로 숫자에 불과합니다. 다른 부대에 비해 기수 하나하나가 정말 중요하고 선후 임간에 예의를 타군보다는 중요하게 여깁니다.

해병대원들에 악끼와 깡은 바로 내무생활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요즘은 병영약습척결로 구타 악습 등 많이 없어졌다고 합니다. '미제 철조망은 녹슬어도 해병대 기숫발은 녹슬지 않는다'

2. 극기주 훈련

월요일 아침에 사이렌을 울리며 비상소집을 해서 교관들이 극기주를 선포하면서 시작되어 목요일 오전까지 잠도 하루에 몇 시간 정도밖에 못 자고, 밥도 제한 배식으로 줄어들고 각개전투훈련 같은 힘든 훈련을 합니다.

극기주는 말 그대로 한 주 동안 모든 걸 극기(감정이나 욕심, 충동 따위를 이성적 의지로 눌러 이김)하는 기간으로 병사들의 고통이 수반됩니다. 그리고 극기주 훈련 마지막 날 천자봉 행군은 완전 무장으로 가파른 산을 오르는 지옥의 훈련입니다.

3. IBS 훈련

IBS(Inflatable Boat Small)는 공기주입식 소형 고무보트로 해병대가 운용하고 있는 함안이동의 수단으로 해병대가 보유 운용하고 있는 KAAV와 함께 즉각 사용 가능한 실존 전력 중의 하나입니다.

해병대 보병대대의 3대 임무형 훈련인 산악전, 공정, 상륙기습훈련 중의 하나로 IBS 대대라 불리는 상륙기습 대대에서 실시하는 필수적인 훈련의 하나입니다.

선착순에 이어 좌우로 굴러까지 해병이 되기 위해서는 바다와 친해져야 됩니다.

4. 전투수영

7월, 8월 즈음해서 전투수영 훈련이 실시됩니다. 급조도하같은 기본적인 사항이고 전투수영 평가가 정말 힘듭니다. 하지만, 어딜 가도 맥주병은 있는 법입니다.

수영 못하는 해병이 있는 것도 어쩔 수 없습니다. ABCD으로 나뉘고 D 급은 앵카라고 합니다. 체질적으로 맥주병입니다. 기본 평가 2Km, 연대 평가 4km, 기습특공대와 특수수색대는 4Km 이상 평가합니다.

특수수색교육시 전투수영은 차수에 따라 최고 12Km 요구하는 차수도 있습니다

5. 설상기동

해병대 설상기동은 동계훈련으로 동계 전투수행 능력 극대화를 위한 훈련입니다. 기동.생존 능력 배양, 육상침투 및 은거지 구축, 목표 타격, 항공.포병 화력유도 등 적지 종심작전 임무수행 절차를 수행합니다.

일반 육군 부대 혹한기와는 다르게 산속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더욱 혹독합니다.

6. 소수정예

해병대는 훈련소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육군과 달리 3개 교육대대로 구성된 포항의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모든 해병이 배출됩니다. 해병대의 한 기수의 수는 평균 400명 정도로 타군의 훈련소 1기 인원보다 훨씬 적습니다.

이로써 각 개인에게 집중된 훈련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군인으로서의 역량도 타군에 비해 현저히 높이 길러지게 됩니다. 당연히 그에 따른 훈련의 효율성과 강도도 높습니다.

7. 시설

해병대는 규모가 작은 만큼 보급도 제일 열악하고 시설도 열악하고 여러 가지 면에서 열악하다고 합니다. 그런 환경에서 타군에 비해 제일 힘든 훈련을 받으면서 생활을 하면 어떻게든 자신들끼리 똘똘 뭉치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곳에 없던 자 알지 못하리 그곳에 있던 자 잊지 못하리'

누구나 해병이 될 수 있었다면 나는 결코 해병대를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해사사]2016.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