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병대 병과 소개

대한민국 해병대 병과소개 

안녕하세요??

제 사진 투하 테러로 시각테러를 저질러 정말 죄송합니다 필승!!! ㅠㅠㅠㅠ

이번 시간엔 해병대 병과에 대해 간략히, 제 짧은 지식으로 소개하겠습니다.

일단 전 기갑입니다. 기갑은 흔히 말하는 탱크를 타는 병과입니다.

해병대의 탱크는 상륙장갑차라는 것이 있고 전차가 있습니다.

전차는 흔히 말하는 탱크를 말하며 육군 거랑 똑같습니다. 그러나 상륙장갑차 일명 상장은 해병대에만 있습니다.

해병대의 전차는 1사단(포항)은 비교적 최신인 K1을 쓰지만, 김포의 2사단, 백령도의 6여단 그리고 연평도의 경우 구식 전차로 월남전에서나 쓰던 M48을 씁니다 ㅠㅠ 육군 위주로 편중된 우리 군의 문제점이 확 드러나지요? 해군을 홀대하는 나라는 미래가 없다는데... 우리 국방부는 운양호 사건으로 일본에게 강제 개항당한 역사에서 뭔가 배워야 하지 않나요?

어쨌든 각설하고 병과 소개합니다.

보병: 말 그대로 보병입니다. 아주 기본적인 병과로 걷기도 하고 헬리콥터나 상륙장갑차 등을 타고 승하차 전투를 하기도 합니다. 대부분 해병들은 이 병과를 부여 받지요. 소총수와 화기중대, 전지중대 그리고 화학 부특기의 화학지원대로 나뉩니다.

포병: 말 그대로 포를 운용하는 병과로 견인포와 자주포가 있습니다. 탱크처럼 생긴 자주포는 연평도 포격전 때 주력인 K-9 자주포가 대표 주자이며 K-55도 있습니다. 포병은 타 병과보다 군기가 센 편입니다. 그 이유는 실전을 자주 치르는 데다 화력대기도 해야하고 장비를 다루어서입니다. 중장비에 포탄을 다루니 사고 위험성이 아무래도 높겠지요?

기갑: 제가 기갑인입니다. 탱크 즉 전차와 상륙장갑차를 운용하며 기갑장교는 육군기계화학교에서 위탁으로 초군반을 받는답니다. 미 해병대도 마찬기지로 미육군의 기갑학교인 포트 녹스로 가서 전술교육을 배워 옵니다. 가장 노후장비 교체가 시급한 병과입니다. 참고로 기갑도 포병처럼 군기가 아주아주 셉니다 장난 아니지요 ㅠㅠㅠ 장비를 다루어서 조금의 방심이 대형사고로 이어지거든요.... 조심 또 조심해야하는 그런 병과이지요. 게다가 유류까지 다루어 화재 위험까지 있습니다. (유류화재는 왕왕 대형 화재로 번집니다. 폭발을 대동하는... 그래서 유류고는 흡연이 엄격히 금지됩니다)

공병: 전투공병/시설공병으로 나뉘며 쉽게 말하면 엔지니어 입니다. 삽이랑 건설장비를 생각하면 되요. 장간교 조립, 지뢰제거, 해안에서의 비치매트 설치 등이 대표적입니다.

정보통신: 통신과 관련된 일을 하는 중요한 전투병과입니다. 암구호도 다루고 통신설비도 설치하고 C4I에 이래저래 할일 많은 병과입니다.

보급수송: 해병대의 물자수송과 보급을 책임집니다. 조리병들 즉 취사병도 여기서 나오고 운전병도 전원 이 병과 소속입니다. 얘네 없음 밥도 못 먹어요 ㅠㅠ 취사병이라고 자꾸 군대 다녀오신 남자분들 우습게 보는데 그러면 안 되요. 그 취사병들 덕에 당신들이 밥 먹고 군생활 건강히 잘한겁니다. 군대는 누구나 힘들고 누가 수행하는 어떤 임무든 다 소중하고 꼭 필요한 임무랍니다. 해병버스도 수송에서 운용하고 기차역에 보이는 수송반 즉 TMO에도 해병대 간부들이 나가있기도 합니다. 해병대 간부가 없을 경우 해군 간부들이 대신 해 준답니다 ㅎㅎ 세탁반도 이 병과에서 운용합니다.

참고로 해병대의 PX는 해군본부 지침으로 민영화되어 현재 GS25 편의점이 들어와 민간인 편돌이 및 편순이들이 옵니다 ㅎㅎ 육군과 달리 PX병이 사라졌습니다. 대신 만족도는 100점!!! 음식도 더 맛있어 지고 서비스도 최고고 이래저래 다들 좋아합니다 ㅎㅎ

병기: 해병대의 각종 병기관리를 책임지는 중요한 병과입니다. 병기 및 탄약관리는 군대의 생명이며 이거 없어지면 진짜 큰일나요~!!!! 그래서 스트레스도 많이받고 야근도 많이들 하고 그런 병과랍니다. 병기병들의 경우도 스트레스 진짜 많이들 받더군요 ㅠㅠ 병기병들만 모아놓은 부대도 있는데 정비대대입니다. 그리고 병기, 보급수송, 통신 등의 병과만 모아놓은 부대가 있는데 상륙지원단으로 포항에 있답니다.

헌병: 군대 내 경찰입니다. 경찰 아저씨들을 생각하면 됩니다. 군 범죄 수사 및 예방, 기지 방호 등의 일을 합니다. 군 내의 구치소와 영창도 헌병이 경비하고 관리합니다.

원래 해군은 헌병이 없었고 해병대가 해군 헌병역할을 했습니다. 지금도 미해병대는 해군의 헌병이 없어서 해병헌병이 해군의 헌병역할을 합니다. 우리 해군만 헌병이 자체적으로 있습니다.

헌병부대에는 특별경호대 일명 특경대라는, 경찰 특공대 비슷한 특수부대가 있습니다. 하는 일은 군 관련 테러 사건의 진압, 무장탈영 제압, 대간첩작전 수행 등입니다. 훈련강도 등은 일반해병보다 훨~~씬 높겠지요?? 제대 후에는 당연히 특수부대로 인정되어 119구조대나 경찰특공대, 해경특공대 등으로 갑니다.

수색: 따로 병과는 없지만 보병 중 수색대대/중대에서 근무하는 인원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상륙작전 시 교두보를 확보하는 역할을 하며 선발부터 빡셉니다. 수색병 모집공고로 따로 선발하며 교육단 입대 후 가입소 기간에 체력검정 및 챔버 테스트(잠수병 테스트) 등을 별도로 진해의 해군 해양의료원에서 거칩니다. 이렇게 거르고 거르고 또 거른 정예 엄친아 해병들을 또~~~다시 포항의 수색교육대에 몰아넣고 9주 간 혹독한 수색교육을 시키고, 이 수색교육서 다시 10%는 나가리 됩니다. 백미는 1주일 간 잠 안자고 밥 쬐금 먹고 계속 걷기만 하는 지옥주이지요 ㄷㄷㄷ 이 지옥주는 말 그대로 살아남기 식 훈련으로 이걸 버티고 나면 진정한 수색용사가 된답니다. 아 그리고 수색교육 시에는 계급장과 명찰이 없어지고 교번만 남아요. 그래서 누가 장교고 누가 부사관이고 누가 대원인지 서로 알 수 없어서 전우애가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싹 튼답니다. 교관들은 전원 부사관인데, 자기가 막 대했던 교육생이 수료 후 대위 계급장 달린 정복을 입고 나타나 깍듯이 경례하며 뿌듯해 하기도 한답니다.

군악: 역시 따로 병과는 없고 보병에서 나옵니다. 군대 관련 행사 시 행사지원을 하기도 하고 군가 교육을 돕기도 하며 낙도오지나 해안 마을 등에 공연을 나가기도 합니다.

항공: 2014년 생긴 신설병과로 해병대의 막내 병과입니다. 원래 해병대는 항공병과가 없고 해군에서 항공병과가 나왔다가 최근 수리온 상륙기동헬기 도입으로 항공병과가 생겼답니다 ^^

2020년 목표로 현재 해병대 항공단을 창설할 예정입니다. 해병대 항공은 육군처럼 헬기 위주이고 약간의 정찰기와 초계기 등이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종장교는 중위 때 보병,포병,기갑,공병장교 중에서 장기복무 자원들이 시험을 쳐서 합격 후 공중근무자 신체검사를 공군 항공의료원에서 받고 통과하고 육군항공학교로 위탁교육 가서 비행훈련을 마친 후 전과하여 배치됩니다. 그리고 조종을 하지 않는 연락장교인 앵그리코들이 해군에서 옵니다.

의무/법무/군종 등의 특과는 해군에서 옵니다. 즉 해병대 부대의 의사 선생님들이나 목사님, 스님, 신부님 그리고 판사님과 검사님, 간호장교님은 모두 해군이랍니다 ㅎㅎ 해군 대위계급의 갓 임관한 분들이 1년 간의 야전 생활을 함정과 해병대 중 한 곳에서 하게 되는 거랍니다.

[다니엘님블로그]2016.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