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역사/해병대 전통·비화

해외 출전<1편> - 용머리1호 작전

머린코341(mc341) 2016. 11. 23. 23:27

해외 출전<1편> - 용머리1호 작전


  1967년 7월 15일 청룡부대는 남지나해로부터 바탄칸반도의 데사키강 강구로 침투중인 적 보급선이 있다는 우군부대의 제보에 따라 미 해군부대와 협조하여 그 보급선을 나포하기 위한 용머리 2호작전을 전개하여 미 해군 봉쇄함정의 공격을 받아 격침당한 그 보급선(철선)의 선실에서 975정의 AK소총과 185정의 AK56소총,200여 문의 유탄포 및 200파운드의 TNT 등 막대한 양의 무기를 노획하는 전과를 거두었다.


  이 작전에 투입이 된 아군부대는 엄호 및 차단부대로 투입된 2대대 5중대와 보급선에 침투할 1개 소대의 특공소대(장. 이승일 중위)가 투입되었는데, 아침 9시경 헬기편으로 보급선이 격침된 데사키강구 오른쪽 돌출부의 돌섬에 도착한 특공소대는 송수일 조은호 오해순 하사 등으로 편성된 수영돌격조를 먼저 침투시킨데 이어 잔류병력을 계속 투입하여 진화작업을 하는 한편 그 보급선과 돌산 간을 밧줄로 연결하여 선체 속에 실려 있는 병기를 돌섬으로 반출했다.


   그리고 노획된 그 무기는 매스컴에 의해 크게 보도되는 가운데 7월 19일 월남정부 당국에 의해 다낭시에서도 전시되었다.

 

출처 : 해병대 특과장교 2기, 예비역 해병중령 정채호 선배님의 저서 '海兵隊의 傳統과 秘話'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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