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사령관 사진/6대사령관 공정식

제3장 - 해병대로 가다(2) 해병대 제1전투단 부단장

머린코341(mc341) 2017. 8. 17. 10:17

제3장 - 해병대로 가다(2) 해병대 제1전투단 부단장


제1전투단 부단장 1951. B~1952. 8


6. 서부전선 장단~사천강으로


중동부전선에서 용명을 떨친 한국 해병1연대는 1952년 3월 17일 서부전선으로 이동했다. 개성에서 판문점 문산을 거쳐 서울에 이르는 서울~평양가도 요지를 떠맡은 것이다.


"인천에 상륙해 수도 서울을 탈환한 자랑스러운 한·미 해병대를 서부전선으로 이동시켜 서울을 지키게 하시오. 그래야 내가 안심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두 번이나 서울을 빼앗겼는데, 또 서을을 내줄 수는 없어요. 그런 수치스러운 일이 없도록 해야 합네다."


우리의 서부전선 이동은 이승만 대통령의 이 지시에 따른 것이 었다. 부대가 이동한 1952년 3월은 휴전회담 중이 었다. 회담장인 판문점을 중심으로 오른쪽을 미해병대가 맡고, 왼쪽을 한국 해병1연대가 맡게 됐다.


지금의 도라산역을 중심으로 사천강 연안의 장단 일대가 작전지역이었다. 이 시기에 나는 중령으로 진급해 부연대장 보직을 맡고 있었다. 연대장은 5·16 때 중추 역할을 맡았던 김동하 대령이었는데, 얼마 안 되어 해병1연대는 제1전투단으로 승격하였다. 필자는 이때 부전투단장 임무를 수행하였고, 곧이어 전투단장은 김석범 준장으로 교체되었다.


서부전선 장단~사천강 지구  전투 상황도


장단~사천강 지구 전투지역을 방문한 손원일 해군참모총장을 영접하는 부전투단장인 필자. 1952. 8


장단~사천강 전투지역을 방문하여 김동하 전투단장을 격려하는 쉐퍼드(Shepherd) 미 해병대사령관. 왼쪽은 필자. 1952. 4

 

쉐퍼드 미 해병대사령관에게 전황을 설명하는 셀던(Seldon) 미 해병제1사단장. 가운데가 필자. 1952. 4

 

김석범(오른쪽) 제2대 전투단장과 함께. 김석범 단장은 해병 준장이었으나 편제상 대령 계급장을 달고 전투단장 임무를 수행했다. 1952. 5









한국전쟁 유공으로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받은 금성을지무공훈장, 충무무공훈장, 공비토벌기장, 6·25참전기장, 대통령기장 등 1953년까지 총9개의 무공훈장을 수여받았다.


한국전쟁 유공으로 미국 정부로부터 두 번째 수여받은 전투 동성무공훈장. 동성훈장을 연속 두 번 수여받으면 금성훈장 수여자로 인정받는다. 1952. 10


장단~사천강 지구 전투에서 전사한 호국영령들에 대한 조총. 후에 필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에게 이 지역에서 전사한 776명 호국영령을 위한 추모비(해병대 파로비) 건립틀 요청, 2008년 10월 28일 경기도가 부지를 제공하고 해병대가 추모비들 건립했다. 1953. 7


자료 출처 : 해사1기, 예비역 해병대중장 공정식 제6대 해병대 사령관님 사진첩 "바다의 사나이 영원한 해병"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