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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가 대한민국 최고의 정예병이라 불리는 이유

머린코341(mc341) 2019. 9. 19. 10:37

해병대가 대한민국 최고의 정예병이라 불리는 이유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자랑스런 대한민국 해병대의 전력 수준과 다른국가의 해병대 및 유사병종과 비교해보고 문제점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해병대의 전력>


우리 대한민국 해병대는 약 28000여명 의 병사수로 규모로는 세계 2위의 해병대를 보유한 국가입니다.


경기도 화성시 에 사령부를 두고있고, 규모의 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 1 해병사단 "해룡" (포항시)

제 2 해병사단 "청룡" (김포시)

제 6 해병여단 "흑룡" (인천 옹진군)

제 9 해병여단 "백룡" (제주도)

연평 부대 "공룡" (연평도)


한국 해병대의 경우 전적으로 병사수와 상륙용 중장비 (전차/자주포/장갑차)의 화력은 매우 강력한 수준이나, 바다를 건너 침공하는 목표의 해병대의 기존 성격과 많이 차이가 존재합니다.


미국 해병대와는 일단 당연하지만... 화력과 기동력에서 비교가 불가능하고 중장비 화력은 사단규모로 치면 중국 해병대 (육전대) 와 비슷한 수준인데, 사실 미국해병대 같이 다른나라에선 항공모함으로 쓸 크기의 선박을 상륙함이라 우기고 전투기에 상륙 기동헬기 수십대를 채워놓고 돌격하는 나라는 어떻게보면 미국 외엔 없습니다 사실...



여느나라 해병대가 그렇듯, 대부분 해군에 속하면서 규모가 적고 치열한 예산쟁탈전에서 항상 뒤에서 지켜봐야 하기 때문에, 장비수준은 육군에 비해 크게 떨어집니다.


어떻게 보면 상륙과 정예병이라는 점 그리고 독자적인 카리스마가 큰 매력이지만 까놓고 보면 이러한 작은 규모와 육군도 배에 태우면 상륙작전에 쓸 수 있기에 높은 분들이 보기에는 해병대 자체에 예산을 그렇게 찔러주지는 않는 편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해병대는 독립군종이 아닌 해군소속에 특수부대 (그런 특수부대 아님) 이기 때문에 해병대의 존재이유인 "상륙기동" 을 하려면 해군의 예산을 통한 유지와 전시 상륙때 해군 함정의 지원을 필연적으로 받기 때문입니다. 물론 해병대 자체가 해군기지를 직접 경비하고 방어하는 역할도 하기때문에 해군과는 독립된 군이라는 개념은 상상하기가 어렵습니다.


위 사진은 KAAV7A1 이라는 상륙 돌격 장갑차 인데, 해병대만 운용하고 있고 무려 단일 수량으로 160대 넘게 가지고 있어서 수량은 미국 다음으로 많습니다 (미국은 1200대 이상)



전차는 K1 이 있으나, 아직까지 국군에서 가장 낙후된 전차인 M48 그것도 M48A3K 를 주력으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자주포로 K9 을 운용하고 있고 각 사단과 독립 여단의 화력수준이나 물량은 이미 영국 해병대와 중국 육전대 및 대만 해병대를 뛰어 넘었습니다.



일단 해병대에 대한 세간의 인식은 육군 전방 철책사단 보다 좀 더 강한 정예병 으로보여지고 있습니다. 해병대의 상징은 빨간색 이고 빨간 명찰 과 팔각모 가 대표적입니다.


뭐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어차피 해병대에 대해 대부분 아시거나 이미 해병대 출신일 분들이 많기에 이쪽 설명은 짧게 패스 하겠습니다. 군복은 보시는 바와 같이, 물결무늬 전투복 이라는 군복을 입고 있는데, 이 부분만 좀 설명을 깊게 하자면



( 이준기 전투복 사진을 잘못하고 특전복으로 올려서 수정 하였습니다 )

육군 및 통합으로 쓰이는 신형 통합 전투복 일명 화강암 패턴 은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산지와 자연에서 위장이 가능한 중간색 정도를 뽑아다 만든거라고 보면 되고, 특전사 전투복은 일단 특수부대니까 위장과 최신을 중요시한 덕분에 과거 덕헌터/독사복/통합 개구리 에 이어 전군에서 가장먼저 미국의 MARPAT 우드랜드를 채용했고, 독립적으로 군복이 바뀌었는데 색조나 흑색무늬 (육군은 밤색) 의 진한정도를 보면 전적으로 갈색이 가미된 육군보다 초록빛이 더 강한 걸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구별하기 어렵지 않은...물론 색감은 전투복마다 염색기술 이라는거 자체가 완벽하게 코팅은 아닌지라굴러야하는 전투복은 특히 색빠짐 때문에 색이 살짝 다른 경우도 있긴합니다. 해병대는 이 디지털 무늬를 물결모양으로 내리고 미역이나 바다 해조류와 비슷한 느낌이 나도록 한 방식입니다. 사실 셋 다 실제로 보면 구분하기 쉽습니다. 다 아실테지만 이해를 위해...



해병대가 이렇게 주목을 받고 정예병이라 불리는 이유가 있는데, 우선 이들은 미사일과 폭탄 한 두방으로 전멸이 가능한 보병따위 파리목숨인 현대전에서 육군보다도 사상자 수가 더 많이 나오는 구조인데, 상륙작전만큼 단일작전에서 사상자가 그 정도로 나오는 경우는 찾기 힘듭니다.


익히 노르망디 상륙작전 같은 경우에는 아예 육군까지 상륙에 투입 시켰을 정도로 해병대는 어찌보면 단일작전 손실률이 극악에 치닫는 군종이며 일단 적의 해안에 상륙한다는 기본 개념부터가 어려운데, 우리는 물에서 파도를 뚫고 총알을 맞으며 대놓고 대규모로 진격을 해야하고 이미 토치카와 각종 중장비로 해안에 철책과 장애물을 설치하고 뛰어난 화력을 가진 적의 방어부대를 뚫고 가야합니다.


그 방어부대는 해안경비부대라 사실 본대에 비하면 전력수준이 상당히 낮은데, 거기를 땅에 닿아야 쓸 수 있는 전차를 그저 상륙정과 상륙장갑차 및 함정의 호위만으로 뚫어야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무조건 전투를 무서워하지 않고 각종 파도 (실제로 상륙작전은 적의 공격 외에도 파도와 부대간 대열이 무너져 익사하는 경우도 많음)같은 상황에서 일반 병사보다 훨씬 잘 대처해야 하기에 특수부대는 아니지만 그에 준하는 정예병이 되어야 합니다.


문제는... 한국은 그런 해병대에 아무나 넣으라 식으로 모병제가 아닌 징집해병을 90년대쯤 까지 해왔기에 질적 능력저하나 각종 똥군기가 난무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오히려 질적수준은 그 없던 시절보다 지금이 낫다는 말도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는 <군사정보 팀블로그> 군사지식에 의하여 작성되었으며, 본문은 보배드림 군사/무기 카테고리를 통해서 업로드 하고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오토앤군사 리포트] 2019.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