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해병의 실록(4)]조지나 건빵 [어느 해병의 실록(4)]조지나 건빵 하루 동안 휴식을 취한 정복은 다음 날부터 훈련에 재 합류했다. 교관으로부터 한방 먹은 복부가 움직일 때마다 시큰거리고 아팠지만 훈련받는데 지장 줄 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평소와는 다른 움직임이었다. 선착순에도 평소보다 뒤 쳐졌고 구보훈련.. ★해병일기/해병518기 전종권 2016.08.14
[어느 해병의 실록(3)]뜻밖의 사고 [어느 해병의 실록(3)]뜻밖의 사고 빵빠레 훈련은 이틀에 한번 꼴로 실시되었다. 이틀에 한번 꼴이라곤 하지만 사실은 사흘에 한번 할 때도 있었고 연 이틀 할 때도 있어 언제 어느 날에 할지 몰라 늘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미리 매 맞으면 편하듯 불안에 떠는 것보다 차라리 빵빠레를 받고.. ★해병일기/해병518기 전종권 2016.08.14
[어느 해병의 실록(2)] 오와 열 [조국을 위해 산화해 간 어느 해병의 실록(2)] 오와 열 어머니를 뒤로하고 훈련소 안으로 들어가자 빨간 모자에 지휘봉을 잡고 있는 교관(DI)의 지글지글 쇳소리가 귓밥을 팠다. "야 이 좆같은 새끼들아 귓구멍에 좆 박았나 일렬 종대로 서라는데 뭐하고 있어?" 정복이는 조교의 날카로운 육.. ★해병일기/해병518기 전종권 2016.08.14
[어느 해병의 실록 (1)]입영통지서 [어느 해병의 실록 (1)]입영통지서 빨간 명찰을 가슴에 품고 싶어 포항 땅을 밟았다. 친구들은 뭐하러 힘든 고생길을 가느냐 만류했지만 나름대로 계획은 있었기에 갈등할 필요는 없었다. 하지만 홀로 남게 되는 어머니 때문에 약간 후회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미 엎질러진 물이요 시위.. ★해병일기/해병518기 전종권 2016.08.14
해병대 축구2 해병대 축구2 전반전 경기는 2시간 30분.. 연병장의 흙 먼지를 날리면서 해병대원들은 지칠줄 모르고 뛰고.. 또, 뛴다. 스포츠는 언제나처럼 승부는 갈리기 마련이다. 1소대와 2소대의 전반전 스코어는 8대 7이다. 1소대가 한점 차이로 앞서가고 있었다. 내가 소속된 소대는 2소대이다. 고참해.. ★해병일기/해병484기 김광열 2016.08.14
해병대 축구1 해병대 축구1 긴장의 연속이였던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의 평일과업이 모두 끝나고, 모처럼 일요일을 맞이한다. 해병대도 일요일 만큼은 사회와 마찬가지로 조금은 평온해져옴이 느껴진다. 일요일 아침.. 식사메뉴는 삼양라면이다. 일요일 아침만큼은 최해병(483기)님의 말씀을 들어보면 .. ★해병일기/해병484기 김광열 2016.08.14
별똥별이 꼬리를 물고 떨어진다 별똥별이 꼬리를 물고 떨어진다 5파운드 곡갱이 자루에 맞은 엉덩이가 얼얼 해져옴을 느낀다. 처음으로 실무에 올라와서 해병대 빳따를 맞은 느낌이 묘하게 느껴진다. 오늘밤 야간 경계근무는 밤 12時부터 새벽 2時까지 이다. 벌써 야간 경계근무를 나가야 할 시간이 다가왔다. 고참 해병.. ★해병일기/해병484기 김광열 2016.08.14
청룡 아리랑(16) - 불멸의 호국혼(下) 청룡 아리랑(16) - 불멸의 호국혼(下) 이와 같은 총체적 안보위기 상황에서 흐트러진 국론의 분열을 수습하고 총화 단결을 하기 위해서는 지도자나 국민 그 모두가 혼연일체로 정신적무장을 단단히 함에 최선의 경주를 다 하여야 할 것이다. 그 정신적 무장의 핵심이 바로 애국심인 것이다... ★해병일기/해병278기 김성동 2016.08.14
청룡 아리랑(15) - 불멸의 호국혼(上) 청룡 아리랑(15) - 불멸의 호국혼(上) 보훈의 정신은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가운데, 국민들의 가슴속에 애국심을 고취하는 것이다. 그 애국심은 국가의 자존감을 드높이며 마침내 민족적 정기로 승화되면서 국운을 융성케 함에 이바지한다. 그리고 나라가 위기에 처했.. ★해병일기/해병278기 김성동 2016.08.14
청룡 아리랑(14) -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下) 청룡 아리랑(14) -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下) 2009년 5월 25일, 북한은 기어이 핵실험을 성공시켰다. 지난날 남북한 정상이 합의한 6.15 공동선언의 화해무드는 단지 북한의 기만술책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그들은 야누스의 두 얼굴을 가지고 한민족이 그토록 열망하는 평화의 염원과.. ★해병일기/해병278기 김성동 2016.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