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시 - 짜빈동 전투 승전 40주년에 드림
- 해안(海案) 정채호 -
仲 春 丁 未 十 五 夜 정미년(1967) 2월 15일 밤에
중 춘 정 미 십 오 야
十 一 將 兵 神 話 成 11중대 장병들이 신화를 창조했다.
십 일 장 병 신 화 성
莫 勁 敵 徒 如 魃 襲 막강한 적군이 질풍과 같이 덮치자
막 경 적 도 여 발 습
蒙 屍 勇 鬪 此 迹 征 죽음을 무릅쓴 용전으로 그 적을 쳐부셨다
몽 시 용 투 차 적 정
血 痕 狼 藉 白 兵 戰 핏자국이 낭자햇던 처참한 백병전
혈 흔 낭 자 백 병 전
炸 裂 砲 丸 坑 化 塋 포탄의 폭발로 신병호는 무덤으로 변햇다
작 렬 포 환 갱 화 영
力 盡 敵 軍 瞳 後 退 힘을 다한 적군은 먼동이 트자 패하여 물러났고
역 진 적 군 동 후 퇴
我 軍 遂 捷 振 名 聲 아군은 드디어 승전을 하여 명성을 떨쳤다
아 군 수 첩 진 명 성
能 防 中 隊 滅 聯 隊 능히 중대를 방어하여 적연대를 괴멸시켯던 일은
능 방 중 대 멸 연 대
初 有 功 勳 鬼 亦 驚 귀신도 놀라게 한 초유의 전공이었다
초 유 공 훈 귀 역 경
其 日 於 焉 四 十 載 그 날이 어느 덧 사십년 전
기 일 어 언 사 십 재
豈 無 無 量 感 懷 情 어찌 헤아릴 길이 없는 감회의 정이 없으리오
기 무 무 량 감 회 정
출처 : 해병 특과장교 2기 예비역 해병중령 정채호 대선배님의 헌시
파월 청룡부대 월남전 참전수기 '아! 청룡이여 제1권, 캄란에서 호이안까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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